[교보아트스페이스] "황용엽, 인간을 그리다" 展
종료
2017.12.01 ~ 2018.01.313348일정2017.12.01(금) ~ 2018.01.31(수)
장소교보아트스페이스
비용무료
참여 작가 소개
아티스트황용엽(화가)
2017년을 마무리 하는 12월, 교보아트스페이스는 ‘인간’을 평생 작업의 화두로 삼고 튼튼한 전차처럼 흔들림없이 살아 온 황용엽(1931년~) 작가의 개인전을 준비했습니다.
‘평양 출생, 일제시대 소학교 교육, 평양미술학교 2학년 재학 시절 월남, 홍익대 미술대학 편입과 졸업, 미군부대 초상화 아르바이트, 몽키하우스 체험’
이 간략한 요약은, 간략할 수 없을 노(老) 화가의 젊은 시절 삶을 일부분 나열한 것입니다. 이 일부분만으로도 관객분들께서는 황용엽 작가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짐작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황용엽 작가가 태어난 1931년의 대한민국은 일제 치하에 있었고, 1945년 광복과 동시에 남과 북으로 나뉘어졌으며, 1950년에는 6 · 25 전쟁을 겪었습니다. 그 시대를 살아야 했던 황용엽 작가는, 저항할 수 없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상실감, 고통, 희망의 부재’ 등 절망적인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절망을 자기 자신만의 고통이 아닌 ‘인간’ 존재의 생의 기반으로 바라보며 스스로와 시대에 부끄럽지 않은 작가가 되고자 평생 노력하였습니다.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자기 자신과 평범한 많은 사람들, 즉 ‘인간’ 존재를 벗어날 수 없는 우리 모두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봤습니다.
황용엽 작가의 60년대 작품부터 2000년대 작품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관객분들께서 작가의 작품 세계에 다가가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평양에서 태어난 황용엽 작가(1931년~)는 평양미술학교에 입학해 2학년까지 다녔습니다. 그 시절 6·25 전쟁이 났고 생존을 위해 월남하여 국군에 입대하였다가 중부전선 전투에서 다리에 총상을 맞기도 했습니다. 이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 입학하여 1957년에 졸업하였으며, 1950년대 말 이후 한국 화단을 휩쓴 다양한 예술 경향들인 ‘극사실주의, 단색조, 앵포르멜’ 등을 쫓기보단 자신만의 고유한 표현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80년대 민중미술운동과 같은 집단적인 단체 활동이나 화단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인간’을 자신만의 본질적 관점으로 해석하여 형상화하였습니다. 제 1회 이중섭미술상 수상자(1984년)인 작가는,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어 대규모의 회고전을 가진 바 있습니다.
‘평양 출생, 일제시대 소학교 교육, 평양미술학교 2학년 재학 시절 월남, 홍익대 미술대학 편입과 졸업, 미군부대 초상화 아르바이트, 몽키하우스 체험’
이 간략한 요약은, 간략할 수 없을 노(老) 화가의 젊은 시절 삶을 일부분 나열한 것입니다. 이 일부분만으로도 관객분들께서는 황용엽 작가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짐작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황용엽 작가가 태어난 1931년의 대한민국은 일제 치하에 있었고, 1945년 광복과 동시에 남과 북으로 나뉘어졌으며, 1950년에는 6 · 25 전쟁을 겪었습니다. 그 시대를 살아야 했던 황용엽 작가는, 저항할 수 없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상실감, 고통, 희망의 부재’ 등 절망적인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절망을 자기 자신만의 고통이 아닌 ‘인간’ 존재의 생의 기반으로 바라보며 스스로와 시대에 부끄럽지 않은 작가가 되고자 평생 노력하였습니다.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자기 자신과 평범한 많은 사람들, 즉 ‘인간’ 존재를 벗어날 수 없는 우리 모두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봤습니다.
황용엽 작가의 60년대 작품부터 2000년대 작품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관객분들께서 작가의 작품 세계에 다가가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평양에서 태어난 황용엽 작가(1931년~)는 평양미술학교에 입학해 2학년까지 다녔습니다. 그 시절 6·25 전쟁이 났고 생존을 위해 월남하여 국군에 입대하였다가 중부전선 전투에서 다리에 총상을 맞기도 했습니다. 이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 입학하여 1957년에 졸업하였으며, 1950년대 말 이후 한국 화단을 휩쓴 다양한 예술 경향들인 ‘극사실주의, 단색조, 앵포르멜’ 등을 쫓기보단 자신만의 고유한 표현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80년대 민중미술운동과 같은 집단적인 단체 활동이나 화단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인간’을 자신만의 본질적 관점으로 해석하여 형상화하였습니다. 제 1회 이중섭미술상 수상자(1984년)인 작가는,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어 대규모의 회고전을 가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