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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아트스페이스]"기억술 記憶術"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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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2019.02.14 ~ 2019.04.10보이기 아이콘6243
[교보아트스페이스]"기억술 記憶術" 展
일정2019.02.14(목) ~ 2019.04.10(수)
장소교보아트스페이스
비용무료

참여 작가 소개

현대사회의 결핍과 폐허의 흔적을 보여주는 기억술 記憶術 권순영, 정재호 KWON Soon-young, JUNG Jae-ho *일시 : 2019년 2월 14일(목) ~ 2019년 4월 3일(수) *장소:교보아트스페이스(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F코너) *관람시간:11:00~20:00 *관람방법:사전예약 없이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주최:교보문고 *후원:교보생명,대산문화재단
전시소개
「기억술 記憶術」 전시는 현대사회에서 ‘버려진 것들, 침묵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감각을 깨우고자 기획되었다. 이때의 ‘기억술’은 과거의 기억을 잊지 않고 기록하는 방법적 태도를 함의하는 것으로써, 어떤 것을 기억하려는 적극적인 상태 혹은 반응을 말하기도 한다.

사실, 버려지고 침묵하고 있는 것들은 쉽게 눈에 띄지 않고 하찮게 여겨지는 것들이다. 그것들은 ‘힘의 논리에 의해 배제된 것들, 관심을 받은 적이 없는 것들, 이미 죽었거나 사라져 버린 것들’이다. 강압적인 사회에서 희생된 누군가의 영혼이거나, 버림받은 노인의 흐느낌이거나, 생계를 위해 불의를 견디는 현대인의 눈물일 수 있겠다. 그렇기에 ‘버려진 것들, 침묵하고 있는 것들’은 인간에게 있어 감춰진 본연의 고통과 맞닿아 있어, 인식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기억술 記憶術」 전시에 참여하는 권순영, 정재호 두 작가는, 소외된 나약한 존재들과 희미해진 사건, 흐릿한 공간과 고통의 시간을 그린다. 두 작가의 그림은 마치 ‘기억술’에 대한 지도 같은 것으로, 기록되지 않은 과거에 대한 발언이며 어떤 사건에 대한 정지 상태의 이미지이다. 즉, 두 작가는 현대의 규격화된 논리에 동질화되지 못한 채 축출되어 감춰진 것들의 이야기를, 고통이 응축된 감정적 덩어리만이 날카롭게 느껴지도록 표현한다. 권순영, 정재호 두 작가의 작품은 다른 시간성과 장소성을 갖지만 특정한 것을 지시하는 서사로서가 아닌 결핍과 폐허의 흔적으로서, 「기억술 記憶術」 전시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며 보는 이와 공명한다.
관람객 인증샷 이벤트
여러분은 「기억술 記憶術」 전시에서 무엇을 발견하셨나요 ?
그림 속에서 발견한 자신만의 장면을 찍어 SNS에 공유해 주세요.

*응모기간 : 3월 15일(금) ~ 4월 10일(수) ※댓글 작성일 기준
*당첨자 발표 : 4월 17일(수)

참여 방법
1.「기억술 記憶術」 전시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 계정(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에 올린다. 해시태그는 #교보아트스페이스#기억술 을 포함한다.
2. 「기억술 記憶術」 전시 페이지 하단에 자신의 SNS 주소를 남긴다.

아래 하단에 사진을 올린 SNS 주소를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모바일 드림카드 1만원을 드립니다.

*이벤트 종료 후 문화서비스 > 후기/정보 게시판을 통해 발표되며, 발표일에 일괄 지급됩니다. 모바일 드림카드는 휴대전화로 전송되므로, 회원정보의 휴대전화번호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가소개
권순영(1975년~) 작가는 단국대 예술학부 동양화과와 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2007년 관훈갤러리에서 첫 개인전 〈Flashback〉을 시작으로 〈뭇웃음〉(갤러리 팩토리, 2011), 〈슬픈모유〉(갤러리 팩토리, 2014), 〈눈물의 여정〉(갤러리 소소, 2017)까지 4회 개인전과 〈스틸엑츠〉(아트선재, 2016), 〈무진기행〉(금호미술관, 2016), 〈달의 뒷면〉(갤러리 스케이프, 2012)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작업실에서 작업한다.

정재호(1971년~) 작가는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 갤러리피쉬에서 첫 개인전 〈인천여행〉을 시작으로 〈아버지의 날〉(갤러리 현대, 2009), 〈혹성〉(갤러리 소소, 2011), 〈열섬〉(인디프레스, 2017)까지 8회 개인전과 〈사-이에서〉(원앤제이, 2011), 〈아파트 인생〉(서울역사박물관, 2014), 〈우주 생활〉(일민미술관, 2015)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8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8》후보에 올랐다.
전시작품
  • 기억술 전시 전경
    기억술 전시 전경

    기억술 전시 전경

  • 기억술 전시 전경
    기억술 전시 전경

    기억술 전시 전경

  • 기억술 전시 전경
    기억술 전시 전경

    기억술 전시 전경

  • 기억술 전시 전경
    기억술 전시 전경

    기억술 전시 전경

  • 기억술 전시 전경
    기억술 전시 전경

    기억술 전시 전경

  • 기억술 전시 전경
    기억술 전시 전경

    기억술 전시 전경

  • 정재호 '검은 집' 한지에 목탄가루 147×208cm 2017
    정재호 '검은 집' 한지에 목탄가루 147×208cm 2017

    정재호 '검은 집' 한지에 목탄가루 147×208cm 2017

  • 정재호 '어제의 노래' 144×76cm 한지에 먹 2019
    정재호 '어제의 노래' 144×76cm 한지에 먹 2019

    정재호 '어제의 노래' 144×76cm 한지에 먹 2019

  • 권순영 '3개의 조각상' 한지에 채색 194×130cm(each) 2017
    권순영 '3개의 조각상' 한지에 채색 194×130cm(each) 2017

    권순영 '3개의 조각상' 한지에 채색 194×130cm(each) 2017

  • 권순영 'LOVE 14' 한지에 채색, 아크릴 50×50cm 2019
    권순영 'LOVE 14' 한지에 채색, 아크릴 50×50cm 2019

    권순영 'LOVE 14' 한지에 채색, 아크릴 50×50cm 2019

교보아트스페이스는 교보문고가 만든 생활 속의 문화공간으로 미술을 비롯해 다양한 시각예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