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아트스페이스는 2020년을 여는 첫 전시로 ’김옥선, 정연두’의 2인전인 《이곳에서, 저 멀리》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현대사회를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꿈’을 생각해 보려는 시도로, 타자화 된 개개인의 삶을 중심에 둔다.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품고 사는 ‘꿈’은 모든 것이 실현될 이상적 장소로서의 ‘유토피아’와 닮아있다. ‘기대할 수 없지만, 바라는 것’이라는 토마스 모어적 ‘유토피아’는, ‘없다’의 정서만으로는 비현실적이고 허황된 인상이다. 하지만 아직은 없는 ‘바라는 것’이기에 매일의 삶을 지탱하는 희망의 원리가 될 수 있으며, 인간의 방향성을 바로잡아서 더 나은 곳으로 가게 하기도 한다. 이렇듯 《이곳에서, 저 멀리》 전시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토마스 모어가 ‘유토피아’에 대해 생각한 “존재하지도, 사라지지도 않는 나라”라는 설명과 맞닿은 ‘꿈’에 대해 이야기 하며, 관객들에게 낯설지만 온전히 자기 것으로서의 ‘꿈’에 대해 생각하도록 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옥선 작가는 이국 땅에서 삶을 즐기면서도, 한편으로 다른 세계로의 탈출과 희망을 다룬 ‘함일의 배’ 시리즈와 제주의 야자수를 이방인과 같은 시선으로 바라본 ‘빛나는 것들’ 시리즈를, 정연두 작가는 2001년부터 세계 14개국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꿈을 물어보고, 그 꿈을 사진으로 실현시킨 ‘내사랑 지니’ 작품을 선보인다. 김옥선, 정연두 두 작가는 ‘장래 마땅히 도래했으면 좋을 갈망이되 지금 여기엔 존재하지 않는 꿈’에 대한 서사를, 영상과 사진으로 풀어내며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교보아트스페이스] "이곳에서, 저 멀리"展
종료
2020.01.13 ~ 2020.02.295983일정2020.01.13(월) ~ 2020.02.29(토)
장소교보아트스페이스
비용무료
참여 작가 소개
아티스트김옥선, 정연두(사진)
전시소개
작가소개
김옥선 (1967년-) 작가는1989 년 숙명여자대학교 문과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5 년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사진 디자인 석사를 졸업, 2020년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디자인 공예학과 사진학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2007년 제 6회 다음작가상, 2016년 동강국제사진상, 2017년 제 8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등 에 선정되었으며 유수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17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400회 이상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30년째 제주도에 거주하며 작업 중이다.
정연두 (1969년-) 작가는 1994 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1995 년 영국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마틴 칼리지 조소과를 수료했고, 1997년 영국 런던의 골드 스미스 칼리지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2007년 국립현대미술관 선정 ‘올해의 작가’,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미술부문) 등 에 선정되었으며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유수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36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300회 이상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연두 (1969년-) 작가는 1994 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1995 년 영국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마틴 칼리지 조소과를 수료했고, 1997년 영국 런던의 골드 스미스 칼리지 석사과정을 졸업하였다. 2007년 국립현대미술관 선정 ‘올해의 작가’,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미술부문) 등 에 선정되었으며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유수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36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300회 이상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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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선 ‘Victor in the snow' 100×125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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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선 ‘Dawn the dreamer’ 100×125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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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선 ‘Eugene the father and sarah the daughter’ 100×125cm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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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선 ‘Sara the morning star’ 61×76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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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선 ‘The campfire’ 61×76cm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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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선 ‘Untitled_hogeun485' 150×120cm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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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선 ‘Untitled_jeongbang278’ 150×120c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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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두 ‘내사랑 지니’ 2001- (러닝타임: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