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아트스페이스는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김소월 등단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을 개최합니다.
시 ‘진달래꽃’ 으로 유명한 김소월은, ‘근대 초기의 격동적인 전환기의 시대에 서구의 외래적 요소와 내재적인 전통적 자산을 주체적으로 수용하고 계승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구현하여 근대 자유시를 정초시킨 한 전범’(홍용희)으로 평가받습니다.
매년 우리 근대문학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또 독자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온 문학 그림 전시는, 2020년 김소월 등단 100주기를 맞아 화가 6명을 초청하여 그의 대표 작품들을 새롭게 형상화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선두, 박영근, 배달래, 신장식, 장현주, 정용국’ 6명의 화가는 김소월의 대표 작품인 「엄마야 누나야」, 「진달래꽃」, 「잊었던 맘’, 「가는 길」 등 35편의 작품을 재해석하여 시각화 했습니다.
김소월의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시문학의 창조적 변모 과정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올해의 문학그림전시도 대표적 기초 예술인 ‘문학’과 ‘미술’이 어떻게 상호 소통하며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교보아트스페이스] 김소월 등단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
종료
2020.08.28 ~ 2020.09.302490일정2020.08.28(금) ~ 2020.09.30(수)
장소교보아트스페이스
비용무료
참여 작가 소개
전시 소개
김소월 소개
1902년 평안북도 왕인리에서 태어났다. 1920년 3월, 김억의 소개로 『창조』 제5호에 「浪人(낭인)의 봄」, 「夜(야)의 雨滴(우적)」, 「午過(오과)의 泣(읍)」, 「그리워」, 「春崗(춘강)」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23년 배재고등보통학교 졸업 후, 일본의 도쿄상과대학 전문부에 입학하였으나 그 해 9월 관동대지진과 일본인의 조선인 학살을 목격하고 귀국했다. 이후 김억 등과 함께 『영대』의 동인이 되었고, 1925년 총 127작품을 수록한 시집 『진달래꽃』을 펴냈다. 이 책은 소월이 생전에 낸 유일한 책이다.
소월의 시 세계는 『개벽』에 「시혼」을 발표하며 절정에 이르렀다. 그러나 문단에서 얻은 명성이 삶의 행복을 보장하지는 못했다. 경성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고향으로 돌아온 소월은 조부의 광산 경영을 도왔으나 끝내 가업이 실패하여 처가가 있는 구성군으로 이사하였다. 그곳에서 경영한 『동아일보』 지국마저 신문에 대한 무관심과 일제의 방해로 문을 닫았다. 연이은 실패로 삶의 의욕을 잃은 소월은 1934년 12월 24일 돌연 세상을 떠났다.
1939년 스승 김억은 소월의 시와 평론 등을 엮은 시선집 『소월시초』를 펴냈다. 시간이 흘러 1981년 시인에게 예술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인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으며, 서울 남산에는 그를 기리는 시비가 세워졌다. 2011년에는 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이 문화재청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32세에 요절한 시인이 짧은 문단 생활 동안 남긴 작품은 상처와 한이 쌓인 우리 민족을 위로하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소월의 시 세계는 『개벽』에 「시혼」을 발표하며 절정에 이르렀다. 그러나 문단에서 얻은 명성이 삶의 행복을 보장하지는 못했다. 경성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고향으로 돌아온 소월은 조부의 광산 경영을 도왔으나 끝내 가업이 실패하여 처가가 있는 구성군으로 이사하였다. 그곳에서 경영한 『동아일보』 지국마저 신문에 대한 무관심과 일제의 방해로 문을 닫았다. 연이은 실패로 삶의 의욕을 잃은 소월은 1934년 12월 24일 돌연 세상을 떠났다.
1939년 스승 김억은 소월의 시와 평론 등을 엮은 시선집 『소월시초』를 펴냈다. 시간이 흘러 1981년 시인에게 예술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인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으며, 서울 남산에는 그를 기리는 시비가 세워졌다. 2011년에는 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이 문화재청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다. 32세에 요절한 시인이 짧은 문단 생활 동안 남긴 작품은 상처와 한이 쌓인 우리 민족을 위로하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관련도서
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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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두 [만리성] 76×48cm 장지에 먹, 분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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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두 [못잊어] 65×93cm 장지에 먹, 분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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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두 [산수갑산] 97×75cm 장지에 먹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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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 [길] 60.6×72.7cm 캔버스에 오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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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 [눈 오는 저녁] 53×45.5cm 캔버스에 오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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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 [팔베개] 72.7×60.6cm 캔버스에 오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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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래 [가는 길_그리움이 흐르는 강] 116.8×80.3cm 캔버스에 오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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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래 [꿈 꾼 그 옛날_멍든 가슴에 비친 별] 116.8×80.3cm 캔버스에 오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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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래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_무덤가에 핀 불꽃] 116.8×80.3cm 캔버스에 오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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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눈] 45×45cm 캔버스에 한지, 아크릴릭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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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님의 노래] 45×45cm 캔버스에 한지, 아크릴릭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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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산유화] 98×64cm 캔버스에 한지, 아크릴릭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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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금잔디] 53×45cm 장지에 분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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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여자의 냄새] 105×75cm 장지에 먹, 분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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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옷과 밥과 자유] 73×51cm 장지에 분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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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국 [고독] 70×68.3cm 한지에 수묵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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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국 [꿈자리] 70×68.3cm 한지에 수묵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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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국 [옛이야기] 70×68.3cm 한지에 수묵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