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에 대한 자각과 함께 시적 리얼리즘을 미학적으로 정립한 시인 김수영.
식민지-전쟁-독재라는 역사의 갈퀴가 시간 속에서 나와 삶의 공간들을 할퀴고 있을 때, 김수영은 결코 그치지 않을 것 같은 역사의 상처들이 ‘울음’으로 이어지고 ‘웃음’으로 마무리되는 시편들을 보여 주었다.
매년 우리 근대문학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또 독자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온 문학그림 전시는, 2021년 김수영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화가 6명을 초청하여 그의 대표 작품들을 새롭게 형상화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김선두, 박영근, 서은애, 이광호, 이인, 임춘희’ 6명의 화가는 김수영 시인의 대표 작품인 ‘풀’, ‘달나라의 장난’, ‘음악’, ‘눈’ 등 34편의 작품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시각화 했다.
김수영 시인이 던진 역사적 화두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올해의 문학그림전시도 대표적 기초 예술인 ‘문학’과 ‘미술’이 어떻게 상호 소통하며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교보아트스페이스]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
참여 작가 소개
- - 일시2021년 9월 3일(금) - 2021년 10월 3일(일)
*9월 21일 추석 당일 휴관 - - 장소교보아트스페이스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F코너) - - 관람시간11:00 ~ 20:00
- - 관람방법사전예약 없이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 - 주최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
- - 후원교보생명,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학고재갤러리, 금호미술관, 포스코미술관’ 등에서 30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닮음과 닮지 않음―산경유무山徑有無'(겸재정선미술관), '한국의 그림-매너에 관하여'(하이트콜렉션), ‘2018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목포문화예술회관)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아라리오갤러리, 아르코미술관, 금산갤러리’ 등에서 30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몽유: 마술적 현실'展(국립현대미술관), '코리안 랩소디: 역사와 기억의 몽타주'(삼성미술관 리움), '산고다정'展(가나아트센터)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씨알콜렉티브, 갤러리 도스, 아트비트갤러리, 갤러리 한옥’ 등에서 15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정원―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1주년 기념전'展(국립현대미술관), ‘의미의 패턴'(아트센터 화이트블럭), ‘멈추고, 보다: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국제갤러리, 갤러리 소소, ’ 등에서 15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 보태니카'展(부산시립미술관), ‘자연, 그 안에 있다'(뮤지엄 산), ' 환영과 환상‘(국립현대미술관), ‘리얼리티, 재현과 자율 사이’(경남도립미술관)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였다. ‘통인옥션갤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원,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금호미술관’ 등에서 20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공'(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수묵 신작로'(광주시립미술관), '전남 국제 수묵비엔날레'(목포문화예술회관)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 조형 예술대학 연구과정에서 ‘회화 전공'으로 졸업하였다. ‘갤러리 담, 송은갤러리,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등에서 15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드로잉 박스_Traveling Box '展(소마미술관), ' 여성의 일: Matters of Women'(서울대학교미술관), ' 산책: 느리게 걷기'展(제주도립미술관)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