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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아트스페이스]"추상과 풍경"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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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2022.03.16 ~ 2022.04.27보이기 아이콘2244
[교보아트스페이스]"추상과 풍경"展
일정2022.03.16(수) ~ 2022.04.27(수)
장소교보아트스페이스
비용무료

참여 작가 소개

KYOBOARTSPACE
권세진, 김겨울 2인전
"추상과 풍경"
  • 김겨울「A walk」 27.3×45.5cm oil on canvas 2020
  • 김겨울 「I’m going to bed」 72.7×53cm oil on canvas 2021
  • 김겨울 「Overflow」 190×130cm oil on canvas 2020
  • 김겨울 「Microsleep」 63×55cm oil on canvas 2021
  • 김겨울 「Handle with care」 117× 91cm oil on canvas 2021
  • 김겨울 「Iced forehead」 83×50cm oil on canvas 2019-2021
  • 김겨울 「Reply」 83×50cm oil on canvas 2019
  • 권세진 「Skin」 162.2×130.3cm graphite and acrylic on canvas 2020
  • 권세진 「Shutter」 45.5×53cm graphite and acrylic on canvas 2021
  • 권세진 「Skin」 162.2×130.3cm graphite and acrylic on canvas 2020
  • 권세진 「Winter」 60.6×72.7cm graphite and acrylic on canvas 2021
  • 권세진 「New year」 45×53cm graphite and acrylic on paper 2022
  • 권세진 「Self test kit」 22×27cm graphite and acrylic on paper 2022
  • 권세진 「Hapjeoung」 40×53cm graphite and acrylic on paper 2022
  • 권세진 「Mangwon」 40×53cm graphite and acrylic on paper 2022
  • - 일시2022년 3월 16일(수) – 4월 27일(수)
  • - 장소교보아트스페이스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F코너)
  • - 관람시간11:00 ~ 20:00
  • - 관람방법사전예약 없이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 - 주최교보문고
  • - 후원교보생명, 대산문화재단
전시소개

교보아트스페이스는 3월 16일부터 4월 27일까지 「추상과 풍경」전시를 개최한다. 권세진, 김겨울 두 작가의 2인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내러티브 없는 자기 완결적 세계를 구축한 추상미술과 그런 추상미술이 꿈꾸는 ‘없는(u)’, ‘장소(topia)’로서의 유토피아(utopia), 그런 ‘없는 장소’인 유토피아가 실현되길 바라는 ‘있는 장소’로서의 현실 속 풍경에 대해 발언한다. 전시 제목 「추상과 풍경」은 이를 지시하는 것으로, 김겨울 작가의 ‘시’ 문학을 읽는 듯한 추상화들과 권세진 작가의 ‘소설’ 문학을 읽는 것 같은 풍경화들을 하나의 선 상에 둔다. 유토피아를 꿈꾸도록 우리를 돕는 예술가들의 작품 속 세상이 결국 현실과 이어져 구현되어야 할 모습임을 이야기한다.

‘선, 면, 색, 빛’ 등 기본 조형 요소에 집중해 작업하는 김겨울 작가는 자신의 삶에서 발견하는 여러 인상적인 순간들을 수집하여 작업의 기초로 삼고, 완결이 아닌 ‘잠재적 상태’에 머물러 있는 듯한 화면을 완성한다. 정지해 있지 않고 마치 순간에서 순간으로 흘러가는 듯한 유동적 움직임과, 반딧불의 희미한 ‘빛’의 소란스럽지 않은 밝음이 연상되는 그림을 그린다. 두 손 안에 조심스럽게 담아야 할 것 같은 연약한 그 ‘빛’이 느껴지는 작품들은 느릿느릿 읽어야 할 한 편의 ‘시’ 문학과 흡사하다. 내러티브를 배제한 화면 속 공간은, 무도한 인간도 억울한 사건도 없는 무결점의 유토피아 세상이다. 함께 겹쳐진 ‘선’, ‘면’, ‘점’ 그리고 다양한 색들은 강압적으로 고착화 되지 않았고 마치 서로를 존중하며 완성된 듯 하나의 작품 안에 들어와 있다.

몇 년 전부터 현실의 풍경에 관심을 가지고 디지털 기록과 먹지를 작업의 방법적 요소로 가져온 권세진 작가도, 일상적 환경 안에서 관찰되는 미세한 변화에 집중해 왔다. 실개천의 수면, 겨울밤의 가로등, 공원의 풍경과 같은 삶의 동선 위에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것들을 디지털로 기록했다. 그리고 작가는 자신이 채집한 사적인 풍경을 캔버스에 옮길 때에는, 디지털로 기록한 풍경을 프린트 하여 그대로 옮기는 방법을 선택했다. 주관성을 덜어내고 사실적 풍경 기록자로서의 태도를 견지하고자 ‘먹지’를 대고 프린트한 풍경을 따라 그린다. ‘단편 소설’ 속 한 장면과 같은 작품들은, 현실과 연결되었으면서도 현실 그 너머를 보여주는 것 같다. 꿈에서 본 듯 뿌옇고 흐린 작품 속 대상들은 현실의 ‘이곳’과 가고자 하는 ‘유토피아’를 연결한다.

작가소개
권세진 (1988-)

권세진(1988- )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교 미술학과, 동대학원에서 미술학과 석사를 졸업하였다. 갤러리2(2021, 2019), 021갤러리(2018) 등에서 총 5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그룹전으로 <새로운 연대> 대구미술관(2020), <바람을 거스르는 물고기> 산수문화(2017), <새로운 세계와 리얼리즘> 이응로의 집(2016) 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2021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시각예술 파트 선정, 2020년 제 4회 광주화루 우수상 수상, 2016년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에 선정되었다.

김겨울 (1988-)

김겨울(1988- )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전문사 졸업 후,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파인 아트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윌렘 드 쿠닝 아카데미에서 파인 아트 교환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위켄드 갤러리에서 1회의 개인전(2018)을 열었으며, 그룹전으로 <페리지윈터쇼 2021> 페리지갤러리(2021), <Summertime> 카다로그(2021), <I, Etcetera> 하이트컬렉션(2020), <밤에는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린다> 스페이스 소(2019) 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교보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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