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소파 방정환(1899~1931) 선생이 ‘어린이 해방 선언’을 발표한 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은 이를 기념하며 우리 동요 그림전인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을 개최합니다. 귀로 듣고 입으로 따라 부르는 동요를 눈으로 읽으면, 어린이를 위한 시 문학처럼 느껴집니다. 실제 우리나라 동요 중에는 동시로 만든 곡들도 많아서, 글로 읽는 동요는 우리 문학의 고유한 정취를 느끼게도 합니다.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전시에 참여한 ‘김선두, 김정옥, 박영근, 신하순, 정영한, 최윤정’ 6명의 화가들은 아동문학인들이 선정한 우리나라 대표 동요 30편을 그림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낮에 나온 반달’, ‘퐁당퐁당’, ‘고향의 봄’, ‘엄마야 누나야’, ‘어머님 은혜’, ‘꽃밭에서’, ‘섬집 아기’ 등 우리에게 익숙한 많은 동요들이 ‘미술’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김선두 (1958-)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학고재갤러리(서울), 갤러리 누보(제주), 포스코미술관(서울)’ 등에서 30여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한국의 미술, 세계로 향하다’(Helen n Jae 갤러리, 서울), ‘흰 여백, 검은 선’(교보아트스페이스, 서울), ‘견월사전’(이천시립월전미술관, 이천)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김정옥 (1979-)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과 및 동대학원 석사 과정,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필 갤러리(서울), 동덕아트갤러리(서울), 복합문화공간 에무(서울)’ 등에서 9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레이트 인물전’(대구예술발전소, 대구), ‘그리고 모두의 이름’(예술공간 의식주, 서울), ‘트라이 앵글’(금천 아트캠프, 서울)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박영근 (1965-)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세브란스 아트스페이스(서울), 이상원미술관(춘천), 금산갤러리(서울)’ 등에서 41여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회화의 귀환-재현과 추상 사이’(예술공간 이아, 제주), ‘판화하다-한국 현대 판화 60년’(경기도미술관, 안산), ‘몽유천(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신하순 (1965-)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미술대학(Aufbaustudium)에서 회화 전공으로 졸업하였다. ‘진부령미술관(고성), 아트레온갤러리(서울), 한전아트플라자갤러리 (서울)’ 등에서 5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눈으로 떠나는 여행: 화가의 여행 그리고 풍경’(이천시립월전미술관, 이천), ‘수묵, 수묵동방지몽’(주홍콩한국문화원, 홍콩), ‘삼라만상: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정영한 (1971-)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영은미술관(경기 광주), 세브란스 아트스페이스(서울), 금호미술관(서울)’ 등에서 30여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올 댓 리얼리즘-All That Realism’(갤러리 나우, 서울), ‘미술로 보는 한국 근・현대 역사전’(여주시미술관, 여주), ‘현대미술의 시선’(양평군립미술관, 양평)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최윤정 (1982-)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이상원미술관 (춘천), 관동유랑(춘천), 아라아트센터(서울)’ 등에서 17여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강릉시립미술관 기획전-일상과 이상전’(강릉시립미술관, 강릉), ‘강릉 아름다운 그대’(강릉시립미술관, 강릉), ‘호시탐탐_호랑이 예술을 즐기다’(고려대학교 박물관, 서울)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