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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인문학석강] 르 클레지오가 들려주는 신화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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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2023.11.02 19:00 ~ 22:00보이기 아이콘5197
[교보인문학석강] 르 클레지오가 들려주는 신화와 문학
일정2023.11.02(목) 19:00 ~ 22:00
장소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
인원300명 (1인 2매)
비용무료
신청2023.10.31 (화) 00:00까지
발표2023.11.01 (수)

참여 작가 소개

  • 르 클레지오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는 194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다. 모리셔스 태생의 부모와 함께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는 항구도시 니스와 나이지리아 등에서 유년기를 보낸 경험은 그의 삶과 글쓰기에 깊은 흔적을 남겨놓았다. 이후 니스, 엑상프로방스, 런던, 브리스톨 대학에서 수학했다. 1963년 스물셋의 나이에 첫 작품 『조서』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열병』 『홍수』 등의 작품을 통해 대도시 속에서 현대인이 느끼는 고독감과 물질문명에 희생되는 왜소한 인간 군상을 그려냈다. 초기 작품에서 현대 문명 속 인간의 불안을 주로 다루던 르 클레지오는 1967년부터 중남미를 비롯해 제3세계를 여행하면서 서양이 아닌 다른 문명으로 눈을 돌린다. 시원始原의 자연 속에서 훼손되지 않은 인간 본원의 감성을 발견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을 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상적 변모는 작품세계의 변화로 이어지며, 아카데미 프랑세즈 폴 모랑 문학대상 수상작 『사막』을 비롯해 특유의 시적 서정성을 바탕삼아 『성스러운 세 도시』 『황금 물고기』 『하늘빛 사람들』 등의 작품을 집필했다. 문학으로서 세계 여러 문명의 소통과 공존을 모색하고자 하는 르 클레지오의 주요 작품으로는 『원무, 그 밖의 다양한 사건사고』 『우연』 『타오르는 마음』 『아프리카인』 『허기의 간주곡』 『라가?보이지 않는 대륙에 가까이 다가가기』 『발 이야기 그리고 또다른 상상』 등이 있다. 2009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훈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가 들려주는     신화와 문학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가 들려주는
				'신화와 문학' | 일시 :11월 2일(목) 오후 7시 | 장소 :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 참가비 : 무료, 신청기간 : 2023년 10월 16일(월)부터 선착순 접수 * 참석 여부가 확정되신 분들께는 개별 안내 드립니다.
프로그램 내용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가 들려주는 <신화와 문학>

강연 개요

신화란 무엇인가요?
신화는 소설, 시처럼 쓰인 이야기와 어떻게 다른가요?

신화가 문학(이야기)과 달리 특정한 작가가 없다는 것은 단순한 생각입니다. 신화는 진실의 표현이 아닌 집단의 창조물입니다.
그리스 문화권의 오이디푸스 이야기를 대표적인 예시로 신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살펴볼 것입니다.

한국 역시 신화와 밀접합니다.
역사, 지리, 언어와 문화 등에서 영감을 받아온 신화의 보고입니다.
특히 제주는 거대한 화산인 한라산의 비밀과 함께하는 불의 땅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제주에는 십만이 넘는 정령("무")과 그만큼 많은"무당"이 있습니다.

제주는 제게 꿈과 삶, 논리적 글쓰기와 상상의 자유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장소입니다.
그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제주, 우도, 해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연사 소개
작가 이미지

J. M. G. 르 클레지오
(J. M. G. Le Clézio)

- 프랑스 소설가

저자 J. M. G. 르 클레지오(J. M. G. Le Clézio)는 “새로운 시작과 시적인 모험 및 감각적인 황홀경을 표현하며 지배하는 문명 안팎을 넘어 인류애를 탐험하는 작가”로 200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르 클레지오는 ‘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 ‘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가’로 일컬어진다.
194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으며, 프랑스와 모리셔스 이중국적을 지니고 있다. 1963년 스물 셋의 나이에 첫 소설 <<조서>>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면서 혜성처럼 문단에 등장했다. 1980년 <<사막>>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수여하는 폴 모랑 문학대상을 수상했고, <<황금 물고기>>, <<우연>>, <<폭풍우>> 등을 비롯하여 40여 권의 작품을 펴냈다.
2001년 대산문화재단과 프랑스대사관이 주최한 한불작가 교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한국을 방문했다. 2007~2008년 이화여대에서 석좌교수로 강의했고, 2011년 제주 명예도민으로 위촉되었다.

참고 도서

브르타뉴의 노래 · 아이와 전쟁

르 클레지오 저자(글) · 송기정 번역 · 책세상 · 2023년 10월 10일

‘프랑스 문학의 살아있는 신화’
노벨문학상 수상자 르 클레지오 신작

『브르타뉴의 노래』에서는 르 클레지오 자신이 어린 시절 거주했던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 관한 추억을 이야기한다. <아이와 전쟁>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아이였던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지난 날을 회고한다. 하지만 두 이야기는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다. 르 클레지오는 기억의 왜곡 가능성을 인정하고 이를 경계한다. 이렇게 변질된 기억을 수용하고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단순한 에세이와 소설의 그 중간 지점인 ‘이야기’일 때만 전할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빛나 : 서울 하늘 아래

J. M. G. 르 클레지오 저자(글) · 송기정 번역 · 서울셀렉션 · 2017년 12월 11일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르 클레지오
서울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 프랑스 문학의 살아 있는 신화로 불리는 르 클레지오. 독학으로 한글을 깨칠 정도로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지닌 그가 쓴 『빛나 - 서울 하늘 아래』는 외국 작가가 썼다는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친숙하고 정교하게 서울, 서울사람, 서울풍경을 그려낸다. 바로 지금 여기, 서울 하늘 밑에서 벌어지는 우리 삶의 이야기이다.

폭풍우

J. M. G. 르 클레지오 저자(글) · 송기정 번역 · 서울셀렉션 · 2017년 10월 16일

세계적인 작가 르 클레지오가 제주를 배경으로 쓴 동명의 소설이 실린 소설집 『폭풍우』에는 다른 듯 닮은 두 편의 노벨라(novella)가 실려 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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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

    2023-10-24

    올해 대학생이 된 딸아이가 고등학교때 폭풍우란 작품을 읽어 작가님을 알고 있었는데 직접 강연을 들을수 있는 기회가 있다니 넘 기대됩니다.

  • mi*******************

    2023-10-23

    아직 고등학생인데 신화 문학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서 신청했어요! 꼭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기대돼요😆

  • tj****

    2023-10-20

    황석영 작가님과 함께한 강의에 참석한 기억이 납니다. 책에 사인도 받고 기념사진도 찍었었는데... 다시 그런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 he******

    2023-10-19

    황석영 작가님과 르 클레지오 작가님의 대담회에 참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엔 '신화'를 주제로 강연을 하신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 le******

    2023-10-19

    신화와 문학의 연관에 깊은 관심이 있어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me******

    2023-10-17

    인류학과 문학을 공부하고 있고, 관심있어 신청합니다.

  • 12*****

    2023-10-17

    꼭 들어보고 싶은 강연입니다.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