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인문학석강]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시대와 시대를 연결하는 언어와 문학
참여 작가 소개
1954년 오스트리아의 벨스에서 태어나 빈 대학에서 철학과 비교 인종학을 전공하였다. 대학 졸업 후 빈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호외(號外)'의 문화란 책임자로 일하며 동시에 여러 잡지의 자유기고가로 활동하였다. 작가로서의 활동은 1982년 '찬란한 몰락'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1984년에 내놓은 소설 '빙하와 암흑 속의 공포'로 란스마이어는 빈 시에서 수여하는 엘리아스 카네티(1981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문학상을 받았고, 카네티 재단의 후원 아래 1988년 쓴 소설 '최후의 세계'로 독일어권 문학의 새로운 혜성으로 떠올랐다. 란스마이어는 '최후의 세계'로 1992년 독일 바이에른 주 학술원 대문학상을 받았다.
교보인문학석강 | 시대와 시대, 산 자와 죽은 자를 연결하는 언어와 문학 | 크로스토프 란스마이어
프로그램 내용
시대와 시대, 산 자와 죽은 자를 연결하는 언어와 문학
강연 개요
소설 『빙하와 어둠의 공포』로 엘리아스 카네티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고, 『최후의 세계』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를 이번 ‘세계작가와의 대화에 초청하였습니다.’
올해 한국에서의 박경리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이번 강연에서 언어와 문학, 국내 출판 작품 등에 대해 자신의 시선을 담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글쓰기는 과거, 현재, 미래를 서로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글쓰기를 주로 하는 언어와 문학은 산 자와 죽은 자, 시대와 시대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어준다. - 언어와 문학에 관하여
여행은 우리를 특정한 장소와 관계 속으로 이끌 뿐 아니라, 열린 태도로 세계를 다양하게 인식하게 한다. 여행은 내면적이며 동시에 외부적 이동인 것이다. 진정한 여행자는 여행을 떠나기 전과 다녀온 후가 똑같을 수 없다. - 『빙하와 어둠의 공포』에 관하여
현실이 단 하나의 낱말로, 단 한 줄로 변하는 마법, 망망대해와 해안선에서 보고 듣고 겪는 모든 것이 ‘바다’와 같이 하나의 단순한 낱말로 변화한다. - 『최후의 세계』에 관하여
본 행사는 계명대 독일유럽학과 장희권 교수의 사회와 더불어 현장 강연으로 진행됩니다. 한국어와 독일어 동시통역이 제공됩니다.
연사 소개
대담자 소개
참고 도서
최후의 세계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저자(글) · 장희권 번역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30일
『최후의 세계』.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성한 전집「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문학 거장들의 대표작은 물론 추리, 환상,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전 문학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소설에 국한하지 않고 시, 기행, 기록문학, 인문학 저작 등을 망라하였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참신한 번역을 선보이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했다. 또한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을 사용하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양장 제책으로 만들었다.
빙하와 어둠의 공포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 저자(글) · 진일상 번역 · 문학동네 · 2011년 05월 25일
오스트리아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크리스토프 란스마이어의 장편소설 『빙하와 어둠의 공포』. 미지의 영역을 정복하기 위해 떠난 탐험대와 그 궤적을 뒤좇다 사라진 청년의 이야기, 그 청년의 노트 발견을 계기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화자의 내래이션이 다층적 구조를 이루는 이 작품은 19세기 실존했던 탐험대의 기록과 항해일지를 십분 활용하였는데, 이는 역사적 사실 등의 기초자료를 토대로 작품을 구성하는 란스마이어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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