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동KIM, SUNG-DONG
국내인물문학가현대문학가소설가
국내인물종교인불교인
출생1947년11월08일
사망2022년09월25일
출생지충청남도 보령
데뷔년도1975년
데뷔내용주간종교 소설 '목탁조' 당선
인물소개
1947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내림줄기 있는 유가에서 어렸을 때부터 유학자인 할아버지한테 한학 가르침을 받으며 자랐다. 해방 바로 뒤 뒤죽박죽과 한국전쟁 소용돌이 속에 ‘아버지’와 ‘집’을 빼앗긴 채 유소년기를 줄곧 난리와 이데올로기가 남긴 깊은 흉터 속에서 헤매다가, 1965년 고등학교 3학년 때 스스로 그만두고 입산하여 지효(智曉) 대선사 상좌(上佐)가 되었다. 1975년 〈주간종교〉 종교소설 현상 공모에 단편 〈목탁조(木鐸鳥)〉가 당선되었으나, ‘불교계를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전체 승려들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만들지도 않았던 조계종 승적을 빼앗겼다. 1976년 늦가을에 하산하여 1978년 〈한국문학신인상〉에 중편 《만다라》가 당선되었고, 이듬해 고쳐 펴내어 문단과 독서계에 커다란 메아리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빈틈없고 느긋한 독장치는 ‘조선 문체’로 한국 근현대사 생채기와 구도(求道) 나그넷길에서 있어야 할 까닭을 더듬어 찾는 문제작들을 널리 알려왔다. 1988년 〈시와 함께〉에 〈중생〉 밖 열 닢을 널리 알리며 시작(詩作) 활동도 하고 있다. 1983년 해방전후사를 밑그림으로 하는 장편소설 《풍적(風笛)》을 〈문예중앙〉에, 1960~1970년대 학생운동사를 다룬 장편소설 《그들의 벌판》을 〈중앙일보〉에 이어싣다가 좌익 움직임을 다룬 속뜻과 반미적 속뜻이 문제되어 2회와 53회 만에 중동무이되었다. 중편 《황야에서》로 ‘소설문학작품상’을 받게 되었으나 문학 작품을 상업적으로 써먹으려는 주관사측 속셈에 맞서 수상을 뿌리쳤다. 창작집으로 《피안의 새》 《오막살이 집 한 채》 《붉은 단추》 《민들레 꽃반지》 《눈물의 골짜기》, 장편소설 《만다라》 《길》 《집》 《국수(國手)》 《꿈》, 우의(愚意) 소설 《염소》, 산문집 《염불처럼 서러워서》 《꽃다발도 무덤도 없는 혁명가들》 《생명기행》 등이 있다. 단편 〈민들레 꽃반지〉로 ‘리태준 문학상’과 ‘요산 김정한 문학상’을 받았다. 2022년 9월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학력
- 서라벌고등학교 중퇴
수상
- 1978 한국문학신인상
- 중편 '황야에서'로 소설문학작품상을 받았으나 수상 거부
- 1985 제4회 신동엽문학상
- 1998 행원문화상 문학부문
- 2002 제7회 현대불교문학상 <꿈>
- 2019 제36회 요산김정한문학상 <민들레꽃반지>
- 리태준 문학상
경력
- 1966 불교 사문으로 입산수도
- 1975 주간종교지 '종교소설현상모집'당선 /필화로'무승적제적'당함
- 1976 하산
- 1979 '만다라'을 장편으로 개작출간 민족문학작가회의 소설분과 위원장
- 1996 격월간 '세상의 꿈' 편집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