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한국 사회의 정신적인 지도자이며, 사상가이자 실천가인 김수환 추기경. 1922년 대구에서 독실한 가톨릭 집안의 막내로 출생하여 1951년 경북 안동 본당에서 첫 사목생활을 시작하였다. 1968년 제 12대 서울 대교구장으로 임명되면서 대주교가 되었고, 1969년 교황 요한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 되었다. 고위 성직자로서 한국의 종교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 여러 방면에 공헌하였다.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자신의 사목 표어처럼 '세상 속의 교회'를 지향하면서 현대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종교인의 양심으로 바른 길을 제시해왔다. 추기경으로서의 삶은 그에게 영광인 동시에 '행복한 고난'이었다. 하지만 그는 평소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로 '신부가 된 것'을 꼽았고, "나는 행운아였다"라고 고백할 만큼 이 시대의 가장 사랑받은 목자였다. 평생을 나눔과 사랑의 사회활동을 통해 항상 살아 있는 시대정신을 보여주었다.

학력

• 1990미국 시튼홀대학교 명예법학박사
• 1990고려대학교 명예철학박사
• 1988일본 조치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 1977미국 노틀담대학교 명예법학박사
• 1974서강대학교 명예문학박사
• 1956독일 뮌스터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전공
• 1951졸업, 사제로 서품
• 1947서울 성신대학 신학과 입학
• 1941일본 조치대학[上智大學] 문학부 철학과 입학
• 1941서울 동성상업학교 졸업

수상

• 2002칠레정부 베르나르도 오히긴스십자훈장
• 2001독일연방공화국 대십자공로훈장 한.독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

경력

• 1953 ~ 1955대구 대주교의 비서신부·재정부장, 해성병원 원장
• 1953성의(聖義)중·고등학교 교장과 김천시 황금동 천주교회의 주임신부를 겸임
• 1963.06 ~ 1965주간 가톨릭 시보 사장 역임
• 1966마산교구장 서품
• 1968.05.29서울대교구장으로 승품
• 1969.04.25교황 파울루스 6세에 의하여 당시 전세계 추기경 가운데 최연소 추기경으로 서임
• 1970 ~ 1975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으로 1차 부임
• 1981 ~ 1987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으로 2차 부임
• 2001.05사이언스 북 스타트운동 상임대표
• 2003.01생명21운동 홍보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