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국내인물만화가만화가
출생지대한민국
인물소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 작가. 1986년 허영만과의 첫 작품으로 《카멜레온의 시》를 발표한 이후 2003년까지 17년을 함께 작업하는 동안 《고독한 기타맨》, 《오! 한강》, 《벽》, 《미스터Q》, 《사랑해》, 《타짜》 등 수많은 화제작을 남긴 그는 시와 스포츠, 철학과 음악, 현대사와 예술, 그리고 도박을 그 시대의 문제와 연결하여 허영만 만화의 매력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화 작가로서 홀로서기를 한 이후로는 ‘갬블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1988년 당시만 해도 금기였던 이념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오! 한강》 만화스토리를 집필, 화제가 되었다. 당대 한국의 인기 만화를 ‘조련’하는 연금술사로 통하는 것도 이런 역량에서 기인한다. 시인이 되고자 숱한 문학습작을 하며 쌓은 소양, 그것이 잇단 화제작을 발표하게 한 자양분이 되었다. 그는 우리 만화계의 ‘프로 이야기꾼’으로, 단연 으뜸의 자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