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국내인물그외직업군여행가/여행크리에이터
인물소개
'카메라 뒤에 서 있는 사람이 PD죠!'라는 말도 안 되는 면접 시험을 거치며 당당히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했고, 글 쓰는 광고쟁이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생각만큼 세상은 녹록지 않았고, 일 년간 청년 백수로 집에서 눈칫밥을 먹으면서 얻은 첫 직장이 글 쓰는 직업인 여성 잡지 기자였다. 서울 시내 골목골목 발품 팔며 다녀 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취재를 다녔고, 지금도 그때의 덕분인지 서울 토박이보다 서울 지리를 더 잘 알고 있다. 기자라는 직업을 기반으로 '선영아 사랑해 마이클럽 온라인 서비스 팀장','인터파크모바일 사업팀 차장'까지 거치면서 나름 괜찮은 웹기획자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 2003년 일본 여행을 처음 다녀온 뒤, 오사카, 후쿠오카, 유후인, 삿포로, 도쿄 등 일본 여행만 일곱 차례 다녀올 정도로 일본은 재미있는 여행지였다. 첫 여행 이후 '일본에 가면 맛있는 것을 제대로 시켜 먹고 싶다'라는 다짐으로 시작한 일본어 공부는 매번 여행을 갈 때마다 빛을 발하게 되었고, 그 기쁨에 과감히 훌쩍 떠나기로 결심했다. 나름 잘나가는 골드미스로 회사를 잘 다니다가 돌연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서른여섯 생일날 사표를 던지고 도쿄로 떠나 버린 것이다. 3개월이라는 짧고도 긴 단꿈을 위해 안정된 직장을 때려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난 짧고도 긴 단꿈을 위해 또 떠날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학력
- 신문방송학과
경력
- 여성 잡지 기자
- 선영아 사랑해 마이클럽 온라인 서비스 팀장
- 인터파크모바일 사업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