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인권
국내인물방송/공연예술인대중음악가가수
출생1954년
출생지서울특별시
데뷔년도1985년
데뷔내용《들국화 1집》 발표
인물소개
1954년 도렴동에서 태어나 북악산 자락 삼청동에서 자랐다. 가난했지만 풍부한 자연, 순수한 사람들과 함께 낭만적인 시절을 보내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다. ‘산이 키운 가수’라고 할 만큼 삼청동의 자연은 야성적이면서 순수함이 묻어나는 그의 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열여덟 살부터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한때 김우영 작가 밑에서 만화를 그리기도 했지만 스무 살 무렵 친구들과 종로 일대 라이브 클럽 문화를 개척하기도 하고, 군 입대 전후로 밴드 활동을 하는 등 들국화 결성 이전까지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무대에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키웠다. 1982년 스물여덟 살에 허성욱, 최성원, 조덕환과 함께 들국화를 결성했다. 3년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무대에서 얻은 인기와 실력을 바탕으로 1985년 한국 록 역사에서 최고의 음반으로 꼽히는 《들국화 1집》을 발표했다. 들국화의 에너지와 인기는 폭발했다. 그러나 《들국화 2집》 발표 후, 1987년 들국화 휴식을 선언하고, 1989년 해체되었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 대마초와 관련해 많은 부침을 겪었지만, 1997년 들국화를 재결성하고, 2004년 솔로 4집 앨범 《전인권과 안 싸우는 사람들》을 발표하기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쉰 적이 없고, 자유와 저항의 정신을 버린 적이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중과 자유롭게 호흡하는 언더 문화 활성을 위해 라이브 무대를 찾아다니며, 창작 활동에 에너지를 쏟고 있다. 록의 저항 정신을 잇는 그의 음악은 자본에 휘둘리는 주류 대중음악 판도에 균열을 내고, 매끄럽게 포장된 모순의 세계를 깨우며 행진 중이다.
경력
- 1982들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