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1. 홈 브레드크럼 아이콘slash 아이콘
  2. 인물&작품
  3. slash 아이콘
    메인드롭다운 닫힘 아이콘

조혜란

국내인물오른쪽 화살표 아이콘교육가/인문학자오른쪽 화살표 아이콘국어학자/국문학자

국내인물오른쪽 화살표 아이콘교육가/인문학자오른쪽 화살표 아이콘대학/대학원 교수

출생지서울특별시

공유하기 아이콘

인물소개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로. 고전소설로 박사논문을 썼으며 고전여성문학도 관심 영역이다. 각 작품이 지니는 미적 특질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며, 그 궁금함은 작품론 쓰기로 연결되곤 한다. 조선의 무명 지식인 소설에 매료되기도 했고(《삼한습유-19세기 서얼 지식인의 대안적 글쓰기》), 고전소설 이야기와 그 여주인공에게 빠지기도 했으며(《옛 소설에 빠지다》, 《옛 여인에 빠지다》) 요즘은 같이 공부하는 이들과 18세기 조선 여성이 쓴 당대 최장편소설 《완월회맹연》을 교주 및 현대역하여 차례로 펴내고 있다. 또 아주 가끔 공상에 빠지는데, 과거의 이야기들이 오늘날 우리 삶에서 파도처럼 넘쳐나고 또 지금의 이야기들과 넘나들기도 하면서 이 거리 저 거리로 흘러 다니며 물결치는 환상을 그리곤 한다. 서울에서 나서 자라 서울의 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으며 서울에 대한 기억도 많다. 그중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먹으며 다녔던 식당이나 시장에 대한 기억들이 즐겁다. 먹는 일을 좋아하고 무엇보다 먹는 일에 진심여서겠다. 먹는 걸 생각할 때 가장 진지해 보인다고 말해준 친구도 있다. 계속하여 진지하고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적당하게 먹을 터이다. 평소에는 주로 읽고 쓰는 작업을 하거나 혹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편, TV 보는 것을 좋아하고, 동물의 세계를 동경한다. 번역 소설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 <월요일 독서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논문으로 「옥루몽의 서사 미학과 그 소설사적 의의」 「조선의 여협, 검녀」 외 다수가 있으며, 저서로는 『옛 여인들 이야기』 『조선의 여성들, 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공저) 『한국 고전 여성 작가 연구』(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삼한습유 역주』 『19세기 서울의 사랑―절화기담․포의교집』(공역) 외 다수가 있다.


경력

  •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