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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국내인물오른쪽 화살표 아이콘문학가오른쪽 화살표 아이콘고전문학가

출생1883년

사망1915년

출생지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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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자(字)는 중선(仲宣), 호는 만하(晩河), 본관은 울산이다. 울산 김씨 시조를 기준으로 하면 35세, 하서(河西) 김인후를 기준으로 하면 13세손이다. 아버지는 회회(晦悔) 김창중(金昶中)이며 어머니는 김시묵(金時黙)의 딸이다. 아들 셋 중 장남이다. 선대는 조부 요평(堯平), 증조부 시환(時煥), 고조부 완휴(完休)로 올라간다. 아내 창녕 조씨(昌寧曺氏)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남겼다. 그 자손 관계는 석인본 《만하유고》에 붙인 〈행장〉과 〈묘지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래 신라 경순왕(敬順王)의 둘째 아들 학성부원군(鶴城府院君) 덕지(德摯)를 시조로 하는 울산 김문은 조선 개국 초에 활동했던 흥려군(興麗君) 김온(金穩)을 중시조로 한다. 이후 태종 13년 민무구, 민무질 형제의 옥사에 연루되어 멸문의 위기를 맞게 된다. 우암 송시열의 9대손인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 문하에서 수학했다. 《만하몽유록》 안에 연재 송병선을 등장시키기도 했고, 늘 김인후의 후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던 마음을 담아 김인후까지 소설에 형상화시키기도 했다. 그 내용은 ‘제7회 저승에 들어 충신역적의 상벌을 보고, 신궁에 가서 조손간의 정을 펼치도다’ 부분에 있다. 도술(道術)과 이행(異行)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한다. 절벽에서 뛰어내리기, 문을 닫은 상태에서 문 안쪽의 촛불 끄기, 상자 속 물건 알아맞히기 등 기이한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한다면 《만하몽유록》 안에 실린 수많은 도술 이야기나 기이한 행적 등을 두고 그저 작가가 박식했던 탓으로 다양한 내용을 포함시킨 것이라고만 하기에는 주저되는 바가 있다. 하서 김인후의 후손이며 연재 송병선 문하에 있었던 인물이라는 점만을 들어 그를 유교적 세계관에 철저했던 인물로 단정하는 것 역시 재고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서른셋이라는 젊은 나이에 죽었다. 일제시대 일본 헌병의 만행에 항의하다가 붙잡혀 가서 매를 맞아 그 장독으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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