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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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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다년간 사진을 찍다가 모 잡지 편집부에 콘텐츠 마케터로 입사했다. 어느 날 우연히 전시 취재를 나가 ‘탐조’에 대해 알게 된 후, 일종의 덕통사고를 당했다. 동네 공원과 하천, 호수 등에선 가벼운 탐조를, 지방의 도래지에선 조난 위험을 무릅쓰고 철새들을 관찰했다. 저서는 지난 3년여의 시간 동안 탐조를 하며 기록한 에피소드를 엮은 것이다. 최애의 최애인 저어새는 허당미가 가득한 귀여움 덩어리였고, 해 질 녘 기러기 떼 비행은 감동의 눈물이 흐르게 했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제는 탐조를 알기 이전으로는 절대 돌아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