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인천여성의전화는 1994년에 부평에서 한 건물 옥탑방에 전화기 한 대를 놓고 여성 폭력 문제를 상담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성교육과 여성상담 및 인권지원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여성들과 만나왔다. 성폭력과 상업적 성착취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여자들이 힘을 합쳐 바꿔낼 수 있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파악하고, 이를 지속시키는 요인들을 타파하고 변화시키고자 법제도, 가부장적 문화 등을 개선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우리가 잊고 지내기 쉬운 성평등, 평화, 인권감수성, 자아성찰, 사회참여 등을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최근에는 메갈리아와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나타난 새로운 세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함께 활동하면서 사회의 중요한 페미니즘 이슈에 적극적으로 연대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