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일제강점기인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1947년 서울대학 사범대 교육학부 2년을 수료하고 1948년 육군사관학교 8기로 임관, 주로 참모직을 역임하였고 1958년 육군본부정보참모부 기획과장을 지냈다. 6·25전쟁에 참전하여 압록강까지 진격하며 중공군을 포로로 잡는 등 무공을 세워 한국과 미국 정부로부터 여러 개의 훈장을 받았다. 1961년 5·16을 주도했고, 초대 중앙정보부장(현 국가정보원장)에 취임해 정계에 입문했다. 1962년 정보부장 시절 ‘김―오히라 메모’로 대일 청구권을 타결해 14년간 지속된 한·일 회담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국 최초의 근대정당인 민주공화당을 만들었으며 1963년 제6대 국회의원에 당선(초선), 같은 해 민주공화당 의장에 취임했다. 1979년 공화당 총재로 취임됐으나 신군부에 의해 정치활동을 금지당해 모든 공직에서 사퇴, 미국에 머물다가 1987년 신민주공화당을 창당하며 정계에 복귀했다. 1990년 3당 합당에 참여하여 민주자유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했으나 1995년 민자당을 탈당하여 자유민주연합을 창당, 총재가 되었다. 1961년부터 2004년 정계에서 은퇴할 때까지 40여 년간 한국 정치의 중심에 있으며 초대 중앙정보부장, 1971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과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시절 두 차례의 국무총리 역임했으며, 최다 선인 9선 국회의원을 기록하며 공화당·신민주공화당·민주자유당·자유민주연합 4개 정당의 총재·대표라는 전무후무한 경력을 남겼다. 2004년 정계를 은퇴하고 2018년 6월 23일 향년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분야 현대사의 중심에서 헌신과 성취의 이정표를 세우며 격동과 파란의 대한민국 정치사를 이끌었고, 보국(保國)·근정(勤政)·수교(修交) 훈장, 미국 동성훈장(銅星勳章), 중국 대수보훈장(大綬寶勳章) 등을 받았다. 별세 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받았다.

학력

• 육군사관학교 8기
• 1947서울대학 사범대 교육학부 2년 수료

수상

• 보국(保國) 훈장
• 근정(勤政) 훈장
• 수교(修交) 훈장
• 미국 동성훈장(銅星勳章)
• 중국 대수보훈장(大綬寶勳章)
• 국민훈장 무궁화장

경력

• 1958육군본부정보참모부 기획과장
• 중앙정보부장(현 국가정보원장)
• 1963제6대 국회의원
• 1963민주공화당 의장
• 1971국무총리
• 1979공화당 총재
• 1987신민주공화당 창당
• 1990민주자유당 최고위원
• 1995자유민주연합 창당 및 총재
• 1998국무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