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국내인물문학가아동동화작가
출생1978년
출생지서울특별시
인물소개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세상에 길이란 잠일 초등학교에서 집으로 이어진 좁고 꾀죄죄한 골목길 하나 뿐인 줄 알았다. 이따금 그 길에 있던 만두가게, 오락실, 늘 싯누런 연기르 토해 내던 커다란 굴뚝이 그립지만 잠실지구가 재건축되는 바람에 영영 볼 수 없게 되었다. 열두 살 되던 해 문정동으로 이사했는데 사람 사는 풍경이 너무 달라서 충격을 받았다. 그 충격으로 사춘기가 시작된 것인지 사춘기라서 사소한 것도 예민하게 받아들였는지 알 수 없다.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하던 20대 전반은 신촌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후반은 분당, 압구정, 대학로 등을 전전하며 보냈다. 불쑥 답답한 기분이 들면 거기가 어디든 집까지 걸어서 갔다. 밤새 걸은 적도 많다. 대학 2학년 때 한강 발원지를 보러 간 적이 있다. 팔당에서 태백까지. 하루 종일 무식하게 걷다가 힘들면 히치하이킹을 해 가며 여행했다. 이 때 가까워진 사람과 지금껏 한께 살고 있다. 얼마 전까지 성산동에서 살면서 '가족입니까', '나는 누구의 아바타일까', '쥐를 잡자', '옷이 나를 입은 어느 날' 등을 썼다. 미국 보스턴에서 '길은 뜨겁다'를 퇴고하고 지금은 샌디에이고에 산다.
학력
- 연세대학교 아동학 전공
수상
- 제4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