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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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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나를 낳아주신 엄마가 용띠시다. 엄마에게 왕왕 듣던 말이 내 태몽에 용이 나왔다는 얘기다. 용을 뜻하는 ‘미르’는 초등학생 때 순우리말 배우기를 할 때 발음이 이쁘다고 마음에 적어뒀던 단어였다. 그래서 여러 이유들을 쌓아서 ‘미르’라는 이름으로 필명을 쓰기로 선택했다. 처음엔, 생계알바할 때 ‘군대갈굼’을 하던 관리자를 욕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소심한 마음에 SNS 계정을 바꿔서 화가 났던 일상을 적기 시작했다. 이후 알바는 그만두었지만 이름 바꾸는 게 귀찮기도 하고 노동자로 살아갈 내 앞날에 또 얼마나 분노하는 글들을 적어 갈까 싶어서 내버려 두었다. 그렇게 나는 태몽값을, 밥값을, 꿈값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미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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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 수필가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