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호
컨텐츠크리에이터
인물소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화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유튜버가 되었다. 시작은 사소했다. 우연히 찍은 짧은 영상 하나가 하룻밤 사이에 수만 명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렇게 그저 사소하게 누군가를 웃게 하고, 위로하고, 함께 울었다. 코로나. 예기치 못한 파도 속에서 연구실이 아닌 카메라를 생업으로 택해야 했던 그때, 렌즈를 자기 앞이 아닌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돌렸다. 엄마를 더 잘 기억하기 위해 엄마가 눈치채지 못하게 찍기 시작한 영상. 그 투박하고 솔직한 기록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웃었고, 울었고, 자신들의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2011년 채널 개설 이후 14년. 구독자 185만 명, 누적 조회수 16억 회, 영상 1,168편. 숫자만으로도 놀랍지만, 그의 채널이 특별한 이유는 거의 유일한, 어머니와의 일상을 중심으로 수백만 명의 공감을 끌어낸 크리에이터라는 점이다. 자극적인 썸네일도, 과장된 리액션도 없이, 오직 한 아들과 한 어머니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 16억 번의 재생을 만들어냈다. 화학자 특유의 관찰력은 그의 글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인간관계를 교집합으로 설명하고, 감정의 화학반응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면서도 마지막에는 늘 솔직한 고백으로 돌아온다. “나는 아직도 연습 중이다”라고, 가르치지 않고 스스로 돌아보는 그 목소리에 185만 명이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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