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림
국내인물오른쪽 화살표 아이콘그림책작가오른쪽 화살표 아이콘그림책작가
출생지대한민국
철공소에 대한 기록은 아버지에 대한 기록이자 자신이 지나온 공간과 사람들, 이야기를 추적하고 감각을 깨우는 시간이었다. 자신에게 새겨진 역사를 쫓아 그려 나가는 말미에는 이것이 필연이었음을 깨달았다. 공장 사무실 벽에, 시멘트 바닥 위에 그림을 그리고 놀던 어린 시절은 지금을 위한 시동이었음을. 마음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말할 수 있도록 자신을 빚어 준 모든 것을 추억하고 기다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