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경북대 대학원에서 한국근대사를 전공해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주군 서면수리조합의 운영과 토지 소유의 변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대학 강단에서 한국사 교양 강의를 맡아 '한국 역사 속의 여성''한국인의 삶과 민속' 등 주제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한국 역사 속의 여성'을 강의하면서 여성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역사 흐름의 한 축인 여성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다는 것을 절감했다. 여성들의 삶과 문화가 어떻게 변해왔는지에 대한 좀더 깊이 있는 연구의 필요성을 느껴 2년전부터는 조선왕조실록을 원문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실록에 기록된 여성들의 삶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조선시대의 여성상과 매우 다르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면서 실록 읽기에 푹 빠져들었다. 앞으로도 실록이라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의 주변부로 평가되고 분류되어 온 여성들의 삶의 원형을 복원해 '날것' 그대로 독자들과 만나게 하는 작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학력

• 경북대 대학원 한국근대사 전공 박사학위 취득
• 계명대 사학과 졸업
• 밀양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