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함경북도 회령군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그림 솜씨가 남달라 1953년 부산 피난지에서 《땃돌이의 모험》이라는 창작만화를 선보였다. 용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고, 대학 시절에는 학보에 만화를 그려 학비를 벌었다. 스물두 살이 되던 해 장편만화 《검호 날쌘돌이》(1958)를 발표하며 당대 최고의 인기 만화가로 부상했다. 이어 《우주 유격대》(1955), 《허진형제복수록》(1959), 《공부 못하는 빵점이》, 《아리랑》, 《심술100단》(1963), 《번개검사 호피》, 《벼락검법》(1967)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빠른 속도로 선보이며 작품 세계를 더욱 넓혀 나갔다. 1966년부터 1969년까지 소년조선일보에 《풍운아 홍길동》을 연재하며 신문 연재 아동만화로는 최장수의 기록을 남기는 정점에 올랐다. 1967년에는 이 연재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역시 만화가인 친형 신동헌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장편만화영화 〈홍길동〉을 제작ㆍ개봉하여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다. 같은 해 8월에는 〈호피와 차돌바위〉라는 만화영화를 제작하며 우리나라의 만화영화계를 개척했다. 방송 활동과 홍보만화 창작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들과 만났고, 1970년에는 일본 아사히신문 세계인기만화 10선에 선정되었으며, 1980년에는 한국의 역사를 만화로 그려내 한국도서잡지주간신문윤리위원회 한국만화상 아동만화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학력

• 서울대학교 응용미술학과
• 용산고등학교

수상

• 한국도서잡지주간신문윤리위원회 한국만화상 아동만화 부문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