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
국내인물그외직업군여행가/여행크리에이터
인물소개
일본어를 거의 몰라 요미우리신문을 돌리며 학비를 벌고 어학당을 다녔던 것이 벌써 12년 전의 일이 되었다. 신문을 돌리고 등교하는 전철 안에서 졸아 지각하는 일도 잦았지만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던 적이 없었기에 이따금 회사 일로 힘들 때면 그때의 치열하게 살던 나를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낸다. 그렇게 도쿄와 사이타마에서 아르바이트 생활을 한 2년은 내 마음속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 일본을 제대로 접하게 된 후,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느덧 여섯 권의 일본 테마 여행책을 출판하게 되었고 처자식을 거느린 한 가정의 세대주가 되었다. 퍽퍽한 회사생활과 인간관계 속에서도 일본 여행이라는 일탈을 꿈꾸며 그 속에서 새로운 책의 주제를 찾고 있다. 현재는 한국에서도 많은 화제를 불렀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너의 이름은〉,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등 유명 영화의 배경지를 찾아 떠나는 ‘영화를 찾아 떠나는 일본 여행’이라는 테마로 새로운 책을 열심히 집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