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환
국내인물문학가현대문학가시인
출생1908년07월14일
출생지경상남도 거제
인물소개
한국 근대문학사의 거목인 청마는 1908년 음력 7월 14일 경남 거제시 둔덕면에서 8남매 중 차남으로 출생했다. 극작가 동랑 유치진이 청마의 맏형이다. 동래보통학교와 일본 부장중학교를 거쳐 1927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하였으나, 1928년 학교를 중퇴하고 그해 10월, 11세부터 알고 지내던 권재순과 결혼한다. 1930년 [문예월간]에 [정적]을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한 후, 1939년에 첫 시집인 [청마시초]를 출간하게 된다. 이후 교직에 몸담으며 40여 년 간의 열정적인 시작활동을 통해 총 14권에 달하는 시집과 수상록을 출간한다. 1947년 한국청년문학가협회 제1회 시인상을 비롯하여 서울특별시 문화상, 아시아재단 자유문화상, 제7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부산시문화상 등을 수상하였다. 1967년 부산남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던 청마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60세에 생을 마감한다. 문단의 거목 청마가 영면에 잠긴지 40년이 넘었다. 하지만 생명력 넘치는 그의 시는 여전히 살아 뜨겁게 숨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