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국내인물문학가현대문학가수필가
출생지대한민국
인물소개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으며 나이는 서른을 조금 넘겼다. 군대는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고 지금처럼 비싼 등록금에 시달리며 어렵사리 대학을 졸업했다. 지금은 이 땅에서 자취를 감춘 어느 회사에서, 그리고 현존하는 국내 대기업 기획팀에서 근무한 직장 경력이 있다. 남들 하는 만큼의 사람구실은 해보고자 수없이 싸우고 수없이 쓰러지고 수없이 쓰라려했던 기억들로 인해 우울해진 마음을 달래고 훌훌 털어버리고자 역시 수없이 많은 글자들로 한 줄 한 줄 채워 나갔던 몇 토막의 이야기들이 모여 책 한 권으로 만들어졌다. 누구든 내 나이쯤이면 곁에 두고 바라볼 수 있는 정인은 없으나 그 대신 내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는 결코 흔치 않은 존재를 살아생전에 남길 수 있게 되었다. 힘겨웠던 1년의 공백 끝에 지금은 세 번째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설렁탕을 좋아하고 술은 남들만큼 마시며 가끔 플라모델을 조립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가수로는 김동률과 박정현을 좋아하나 최근엔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에 열광하는 삼촌팬 중 한 사람이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초상화를 그려보는 것, 그리고 이제는 남들처럼 가정을 꾸리며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것이 현재의...가장 큰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