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국내인물종교인기독교인
출생지대한민국
인물소개
중국 열방중고등학교의 설립자이자 '네 인생을 주님께 걸어라'의 저자인 최하진 선교사의 아내. 그녀는 선교사 부인이 될 생각은 꿈에도 없는 쇼핑광으로 압구정동 유명 백화점의 VIP 고객이었다. 소위 잘나가는 강남의 미술학원 원장으로 씀씀이가 큰 큰손이었다. 승승장구 출세가도를 달리던 남편이 세상의 기득권을 다 버리고 중국에 선교사로 가겠다는 말에 그녀의 찬란한(?) 인생은 일진광풍(一陣狂風) 속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눈물로 말려도 보고, 가사(家事) 파업도 해보고, 하나님께 "옛날 남편으로 바꿔달라" 떼쓰는 기도도 해보았지만, 오히려 남편의 '거룩한 지능전(知能戰)'에 말려들면서 하나님의 감화가 임하게 되었다. 성령님이 함께해주신다는 응답 가운데 '남편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남편과 함께하는' 오늘의 브리스길라가 되겠다는 서원을 하게 된다. 롯의 아내와도 같았던 그녀가 선교지인 중국으로 떠나기 전에 표명한 사명선언문은 "중국에 밥하러 간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솥뚜껑 운전사'를 자처하며 중국으로 건너가 남편이 강의하는 대학의 수많은 제자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집에서 밥을 해먹여가며 그리스도를 전했다. 남편 최하진 선교사가 제자들에게 복음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다면, 그 제자들을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복음으로 온전히 인(印) 치는 역할은 그녀가 담당했다. 제자들이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며칠씩 그 광대한 중국 전역을 여자의 몸으로 여행하면서 곤고에 처한 제자들을 돌아보았다. 이런 가운데 수차례 강도의 위험에서 구출되기도 했다. 사도 바울의 고백이 바로 그녀의 고백이기도 했다. 그녀는 "주님 먼저 나는 나중"이라는 모토로 중국이라는 황량한 벌판을 누비고 있다. 그녀는 지금 남편보다 더 예수에 미쳐 사역하고 있다. 현재 중국 열방국제중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제자들 모두 있는 자리에서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선교사로 서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그녀는 오늘도 주님이 원하시는 그 길에 선다.
경력
- 중국 열방중고등학교 설립자,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