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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재

국내인물오른쪽 화살표 아이콘교육가/인문학자오른쪽 화살표 아이콘초/중/고 교사

출생지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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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서슬 퍼런 5공화국 초기 달동네 중학교 교사로 첫 발령을 받은 뒤, 세 번의 해직과 투옥을 겪으며 질풍노도의 교직 생활을 보냈다. 교육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버텨냈다. 교단에 선 시기보다 노조 전임으로 지낸 시기와 거리에서 보낸 시기가 더 많았지만, 교사라는 정체성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싸움을 피하진 않았지만 싸움에 매몰되지 않으려고 힘썼고, 굳센 믿음이 도그마가 되지 않도록 늘 경계했다. 퇴직 후 뒤를 돌아보니, 교사도 아이도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세상의 변화는 너무 더디고, 그런 세상을 살아야 하는 사람은 너무 급한 것이 늘 안타깝다. 어지러운 발자국이라도 남겨서 따라오는 이들에게 이정표 삼게 하는 것을 소임으로 생각하며,이 책이 작은 이정표가 될 수 있기 바란다._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