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미
국내인물교육가/인문학자초/중/고 교사
출생지대한민국
인물소개
학교는 삶의 터전이다. 엄마 손 꼭 잡고 처음 들어섰던 낯선 교실, 달리기 시합에서 꼴찌할까 두려워 도망치고 싶었던 운동장, 거울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화장실, 마음 조마조마하며 선생님께 불려 갔던 교무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깔깔대던 급식실. 이제는 하루 여덟 시간 묶여있는 일터이자, 꿈을 펼치는 무대가 되었다. 학생 살이 열두 해, 교사 살이 열다섯 해. 인생의 절반이 넘는 시간을 학교라는 공간에서 살아왔다. 이곳에서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동안 늘 한 가지 질문을 마음에 품어왔다. 어떻게 하면 학교가 모두에게 ‘가고 싶은 곳’이 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주변의 동료 교사들과 함께 찾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