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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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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낭만의 도시 부산에 사는 20대 후반 여자. 책, 동물, 장난감을 좋아한다. 고양이 세 마리를 데리고 살고 있지만 특히 좋아하는 동물은 라쿤과 부엉이. 본업은 번역과 방송 작가. 취미로 글쓰기 시작한 지는 6년 정도. 게으른 동시에 급한 성미를 갖고 있다. 판타지란 장르를 좋아하는데도 어쩌다 보니 그런 요소가 제일 적은 글로 만나 뵙게 됐다. 첫 완결을 냈을 때 뭔가 아쉬운 기분도 들지만, 다시 한번 이런 얘기를 써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먼저 쓰고 있던 글이 워낙 복잡해서 쉴 겸 손을 풀어 보려고 쓰기 시작한 게 『미스 보티네』로, 소박하지만 자기들끼리는 나름 재밌게 지내는 얘기를 써 보고 싶었다. 꼴통 학원이라 그런지 캐릭터의 대부분-특히 주인공 오드리-이 인생을 막 사는 애들로 구성됐네요. 사랑스러운 꼴통들을 만드는 게 목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무게중심이 ‘사랑스러운’보다 ‘꼴통들’에 실린 것 같지만. 극의 배경이 된 달티모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재인 바다가 늘 연상되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사실 『미스 보티네』는 동일한 세계관으로 쓴 두 번째 글인데, 만약 책을 내게 된다면 꼭 『미스 보티네』 쪽을 먼저 내고 싶었어요. 전작이 제가 좋아하는 요소로만 짜 맞춰서 나갔다면, 『미스 보티네』의 경우엔 쓰면서 ‘아, 내가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라고 새삼 깨닫게 된 글이었다. 준비 없이 시작했던 것치곤 과분한 사랑을 누렸던 글이다. 그래서 완결이 다가올 때쯤 섭섭한 느낌이 유독 강했는데 앞으로 소개에 『미스 보티네』란 한 줄을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새삼 뿌듯하다.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