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진
국내인물문학가대중문학가웹툰/카툰에세이작가
출생1942년
출생지부산광역시
데뷔내용『애욕의 개구리장갑』작품으로 데뷔
인물소개
1942년 부산에서 나고 자랐다. 어릴 때부터 만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생활은 꿈을 멀리하게 만들었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고, 졸업 후 디자인과 모션그래픽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면서 틈틈이 만화를 그리고 스토리를 구상했지만 가정과 회사 일에 충실한 가장이었다. 그러다 마흔 즈음, 더 늦으면 만화를 못 그릴 수도 있겠다는 조바심에 그동안 구상했던 만화를 레진코믹스에 연재하게 되었다. 데뷔작인 『애욕의 개구리장갑』은 과감한 성애 묘사와 파격적인 스토리로 독자와 평단의 눈을 사로잡았고,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이에 힘입어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작가로 뛰어들었고, 그 첫 작품이 『조국과 민족』이다. 88 올림픽을 앞두고 묘한 기대감과 긴장감이 교차하던 1987년의 상황을 가해자의 시각에서 들여다본 작품으로, 현대사에 대한 치밀한 자료 조사와 공부 그리고 현장 답사 등을 통해 당시 굵직한 사건들을 만화적으로 재구성하였다. 작가는 우리의 슬프고 어두운 과거사를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경쾌하게, 때로는 비장하고 긴장감 있게 연출하고 있어 작품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한다. 이 작품 역시 최근 영화화가 결정되면서 작가는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