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92년생. 인하대 의학과 4학년. 해 뜨면 의대생, 노을 지면 엄마, 달빛이 내리면 작가가 된다. 어린 시절, 시력을 잃은 아빠를 보며 의사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그 꿈을 말하지 못했던 건 내신 3등급이라는 절망적인 성적 때문이었다. 넉넉하지 않은 집안 형편과 보통의 머리는 언제나 발목을 잡았다. 결국 현실에 맞춰 대학에 갔지만 꿈이 포기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학교를 휴학하고 돈을 벌며 편입 준비를 했고, 두 번의 편입 끝에 의대에 입학했다. 그리고 캠퍼스 커플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해 아이를 낳았다. 육아와 의대 공부를 병행하는 건 절대 만만치 않았다. 짊어져야 할 무거운 책임감이 매일같이 짓눌렀고,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막막함과 외로움에 시달렸다. 그러다 숨통을 트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올린 첫 영상의 조회수가 300만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다르지만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로부터 댓글과 메시지가 쏟아졌다. 절망적이라고 생각했던 내 삶을 사람들은 희망이라고 말해주었다. 궁극적인 인생 목표는 ‘학교’를 세우는 것이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미혼모 학교’를 설립하고 싶다. 아이를 키우며 공부를 하다 보니 자립과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미혼모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_작가의 말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iEWT9Gp49vE_dcqXb6BNsg

학력

• 인하대 의학과
• 연세대 생화학과 졸업

수상

• 미스월드 코리아 2위

경력

• MBC 예능 <아무튼 출근!>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