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고성의 한적한 동네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20대를 보내다가 여러 사정으로 고향에 되돌아온다.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10년 만에 다시 돌아와 고향의 현실을 마주하고는 큰 충격에 휩싸인다. 도시에 있을 땐 와 닿지 않던 청년 인구의 이탈 문제와 그로 인한 지방 소멸의 심각성을 몸소 느끼게 된 것이다. 이대로 고향이 사라지는 걸 두고 볼 수 없어 소멸을 늦추는 실마리인 청년들이 지방에 머무르게 할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그러다 지역에 유입된 청년들을 머무르게 하는 데 동료, 환대의 경험, 연대가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청년들이 지방에서 소외와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함께 문화를 즐기며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이다. 이런 깨달음을 바탕으로 ‘멀리 가지 않고 곁의 낭만을 찾는’ 청년 커뮤니티 ‘청년낭만살롱’을 만들어 호스트로 활동한다.

경력

• 청년낭만살롱 호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