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준
국내인물문학가현대문학가수필가
출생지대한민국
인물소개
타인을 향한 질문을 설계하고, 대화를 통해 내면을 만나는 ‘인터뷰’에 매력을 느낀다. 아버지 인터뷰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 아이들, 청년의 삶을 듣고 기록했다. 세련된 대화의 기술보다 상대의 입장에서 고민한 질문이 인터뷰의 본질이라 믿고 있다. 캠페이너, 청년활동가, 커뮤니티 매니저란 거창한 수식을 거쳐 왔지만, ‘인터뷰어’로 오랫동안 같은 시간을 걷는 모두를 만나고 싶다. 큰바람이 일어나기 전, 먼 산에 끼는 뽀얀 안개를 ‘바람꽃’이라 말한다. 바람꽃을 필명이자 활동명으로 삼고 우리의 바람이 바람이 되어 불어오기를, 작은 연결이 거대한 바람으로 되돌아오길 바라며 글과 실천을 이어간다. 내뱉은 말과 써 내려간 글이 일치되는 삶을 꿈꾸고 있으며 펴낸 책으로 『오늘도 만나는 중입니다』(2020)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