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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영

국내인물오른쪽 화살표 아이콘번역가/통역사오른쪽 화살표 아이콘번역가/통역사오른쪽 화살표 아이콘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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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정체성이 모호한 것이 유일한 정체성 같다. 활동성 높은 집순이다. 낯가림을 경험한 적 없는 내향형 인간, 게으르게 살 궁리를 하느라 바쁜 생활인, 안정 추구형 모험가다. 취미는 취미 찾기, 특기는 아직 찾는 중이다. 한결같이 꿈이 없었으나 고등학교 졸업 후 세 개의 학교와 세 군데의 직장을 다니다 결국 혼자 살며 혼자 일하게 되었다. 본인과 사는 것은 대체로 피곤하지만, 본인과 일하는 것은 제법 편하고 본인이랑 노는 것은 아직 재미있다. 자신에게 밥과 잠을 제때 제공하는 일에 무엇보다 큰 의미를 둔다. 소심한 성격 탓에 뻑 하면 아래로 푹푹 꺼지지만, 자주 즐겁고 여차하면 신이 나 그만큼 쉽게 쑥쑥 솟아나는 ‘인간 뽁뽁이’로 산다. 걱정 수집가라 시도 때도 없이 쪼그라들면서도 웃기면 대충 다 괜찮아진다는 묘한 신념으로 호시탐탐 재밋거리를 찾아 헤맨다. 혼자로도 거뜬히 풍요로우면서 함께일 땐 더 넉넉한 ‘어엿한 1인자’가 되고자 어설픈 설계도를 가지고 우당탕탕 자신을 조립해 나가는 과정을 책에 담았다. 사소한 일에 너무 오래 허우적대지 않도록, 도망치지 않을 만큼만 단단하도록. 완벽하지 않은 날에도 조금만 더 포근한 마음과 근사한 태도로 살아 낼 수 있길 기대하며 혼잣말처럼 ‘퉤퉤퉤’의 주문을 왼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광고를 공부하고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에서 표상미디어론을 전공했다. 〈クイズ化するテレビ: TV, 퀴즈가 되다〉, 〈미식가를 위한 일본어 안내서〉를 출간했으며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의 각본에 참여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따끈따끈 목욕탕〉, 〈초라하게 창업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등이 있다. 일본어 원서 읽기 모임 ‘아소비고코로스’를 꾸준히 운영 중이다.


학력

  •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표상미디어론 전공
  • 서울예술대학교 광고 전공

경력

  • ‘아소비고코로스’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