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수염
국내인물사회학자사회학자
인물소개
어려서부터 동경하던 늑대를 만나기 위해 떠난 캐나다 록키산맥에서 블랙베어 무리와 마주쳤다. 미디어 속의 곰이 대체로 귀엽고 게으른 이미지인데 비해 새끼를 보호하려는 어미곰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을 만큼 강한 존재였고, 이때 느꼈던 두려움은 무척이나 강렬했다. 이 일을 계기로 동물에 대한 인식이 크게 전환되어 동물을 존중하고 그들의 서식지를 침범하지 않으면서 적정거리를 유지하며 관계 맺는 방법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 호주, 뉴질랜드, 몽골 등지의 야생을 떠돌며 수많은 동물을 만났고, 각 지역에서 인간이 동물과 공존하기 위해 무엇을 시도하고 있는지 사진과 영상, 글 등으로 기록했다. 지금은 사육곰 산업 종식과 생츄어리 조성을 위해 결성된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Project Moonbear)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력
-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Project Moonbear)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