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동
국내인물문학가고전문학가
출생1730년
사망1815년
인물소개
18세기의 문인이자 학자로 자는 용경(龍卿), 호는 만오(晩悟)이다. 서울과 경기도 광주에 거주한 남인 사대부로 안정복의 문인이다. 여러 차례 과거를 보았으나 급제하지 못하고, 낙향 후 저술에 전념하였다. 안정복의 역사학 연구를 이어받아 역사에 관심이 많았으며, 안정복이 조선왕조의 역사를 편년체로 서술한 『열조통기(列朝通紀)』를 마지막까지 정리하고 교감하였다. 재야 지식인의 시각으로 『만오만필』을 저술하여 민간에 떠도는 흥미로운 야담과 사회상을 드러내는 실화를 기록하였다. 안정복은 그를 “문예에 능하다”라고 평가하여 시문을 잘 짓는 능력을 인정하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만필을 제외하고 그의 문집과 여러 저작은 현존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