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호
국내인물문학가현대문학가시인
출생1867년01월29일
사망1953년02월14일
출생지전라남도 고흥
인물소개
본관은 여산(礪山), 자(字)는 치대(致大), 호(號)는 복암(復菴)이다. 1867년 1월 29일(음력), 시해당한 단종의 3년상을 치르고 전라남도 고흥에 은거한 충강공(忠剛公) 송간(宋侃)의 후손인 난정(蘭亭) 진해(鎭海)의 5형제 중 넷째로 태어났다. 선친이 마을 동쪽에 마련한 봉강재(鳳岡齋)에서 가학(家學)으로 유학 경전을 익히고, 성장해서는 손위 형들과 함께 간재(艮齋) 선생의 문하(門下)로 이기심성지학(理氣心性之學)에 정진하여 학문적 성취가 있었다. 효우(孝友)의 도(道)를 잘 실천하고 성학(聖學)의 깊은 뜻을 구득(究得)하여 참으로 청담(淸淡)해서, 사람들로부터 오래 종유(從遊)하면 할수록 더욱더 공경을 받았다. 또한 시(詩)에 능하여 말을 냈다 하면 심오하고 출중하니, 당시 사람들이 경탄하여 그 재주를 감히 당해 낼 수 없다고 하였다. 1935년 2월 14일(음력), 향년 68세로 작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