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
국내인물문학가아동동화작가
인물소개
어릴 때부터 행동이 하도 느려서 느림보라고 불렸다. 어렸을 때는 느린 게 싫었지만 지금은 빠른 사람들이 잘 못 보는 걸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살아가는 데 자신이 생겼다. 시골 작은 동네에서 농사를 지으며, 틈틈이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며 살고 있다. 텃밭에서 아이들을 만나 텃밭 농사를 알려 주는 일도 해 왔다. 작은 새싹에도 감동하고, 콩만 한 감자를 캐고도 소리치며 좋아하고, 집에 계신 할머니에게 주려고 대파를 뽑아 가방에 넣는 어린이들 모습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 어린이들 덕분에 장판이와 덕분이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다. 그린 책으로 《텃밭에서 놀아요》 가 있고, 해마다 농부 생활에 도움을 주는 ‘농ㆍ자연 달력’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