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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주

국내인물오른쪽 화살표 아이콘그외직업군오른쪽 화살표 아이콘제과제빵사/홈베이커

출생지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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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로컬 식재료로 인위적이지 않고, 계절을 거스르지 않는 ‘세상에 하나뿐인 빵’을 굽는 브레드메밀의 오너 셰프. 빵이 좋아 제과제빵을 전공했고, 10년 전 고향인 강원도 평창으로 내려와 지역에서 나는 식재료를 활용한 메밀빵을 개발했다. 메밀에서 영감을 받은 빵은 점차 메밀만이 아닌 앉은키밀, 참밀 등 우리나라 재래밀과 이 땅에서 나는 수많은 잡곡으로 확장되고 있다. 봄이면 산과 들이 내주는 각종 나물을 빵 재료로 사용하고, 여름과 가을이면 논과 밭으로 뛰어들어가 빵을 구우며 반찬을 곁들이는 한식 기반의 빵 식탁을 추구하기도 한다. 이제 브레드메밀은 지역 농가와 협업하고 지역에 스며들며 로컬 베이커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어릴 적부터 요식업에 종사하시던 할머니와 어머니의 영향으로 요리에 관심이 많았고, 평창의 전통 오일장 할머니들의 보따리 안에서 계절을 익혔던 그녀는 달달한 간식 개념의 빵보다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는 한국적인 빵, 그저 레시피를 따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빵을 굽기를 원한다. 그리고 씨앗으로 시작한 밀이 제분 과정을 거쳐 빵이 되어 식탁에 오르는 즐거움, 밀이 담고 있는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 한다.브레드메밀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빵집 주인을 사귀어야 뜨거운 빵 맛을 볼 수 있다’라는 글귀처럼, 빵으로 이어진 인연은 항상 소중하고, 빵으로 세상과 사람, 환경을 연결하고 싶어하는 그녀는 그래서 이 책을 썼고,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료를 빵에 담으면서 그 빵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가려 한다.


경력

  • 브레드메밀 오너 셰프

주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