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다영
국내인물문학가현대문학가시인
출생지대한민국
인물소개
30살, 불안한 나이에 프리랜서로 첫 발을 내딛었다. 가구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편집디자인 회사들을 전전했지만, 회사 생활은 내게 맞지 않는 옷 같았다. 결국, 나만의 디자인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누군가 제시한 이정표를 따르기보다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의 목표를 찾기 위해 수많은 길을 돌아왔다. 프리랜서로 출발해 이제는 회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지만, 이 여정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나 자신을 발견하고, 내가 사랑하는 일을 통해 나를 완성해가는 과정이었다. 지금도 나는 여전히 길 위에 서 있다. 최고의 디자인 회사를 꿈꾸며, 선택과 도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상 속에서. 그런 불안정함 속에서도 작은 여유를 찾기 위해 시를 쓰기 시작했다. 6개월 동안 써 내려간 시를 통해, 비로소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다. _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