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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님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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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자존심에 대하여. 내년이면 칠십이 되지만, 아직도 내 이름 ‘유별님’은 풋내가 난다. 때로 자존심 상한다. 풋내를 벗기 위해 열심을 내던 중, 예전부터 계획했던 내 꿈을, 공동체주거주택을 짓고 싶은 간절한 꿈을 소설로라도 이루자고 다짐한다. 몸살을 원하며, 어느 날, 가슴을 탕 울리는 실마리가 풀릴 때, 재빨리 거짓말 노트를 작성한다. 주인공을 정하고 주변 인물들을 배치하고, 그들에게 삶을 쥐어준다. 탈고를 할 때까지 자꾸 바뀌는 그들의 이름과 인생으로 글도 나도 심한 몸살을 앓는다. 그럴수록 거짓말이 알곡처럼 영근다는 진리는, 차라리 더 심한 몸살을 원하기도 한다. 폭풍 같은 인생. 재미를 위해 그들의 삶에 폭풍을 던져준다. 거짓이라도 인생을 살고 있으니. 그들이 폭풍을 잠재우고자 고난을 수련할 때, 발악하는 내 영혼을 슬쩍 밀어 넣는다. 가슴속 누적되었던 비밀과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억울함 따위를. 민들레처럼 발산하며. 체면 때문에, 연민 때문에, 또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고 싶은 유치함 때문에 발악을 깊이 가두었다면, 그들을 통해 민들레처럼 발산한다. 그러면서 ‘미륵상회 박복자’를 쓰며 글로나마 내 꿈을 이루는 대리만족을 하고, 자가 치유의 효과를 얻는다. 아, 그러면서도 현실적 꿈의 실현이 오기를 다시 꿈꾸는 아이러니라니……._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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