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영어 문법을 흐름으로 익히는 학습법을 연구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 영어 학습은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언어의 흐름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많은 학습자가 문법과 독해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한 채 길을 잃고 만다. 문법을 암기해도 독해가 어렵고, 독해에 익숙해져도 문장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 연구해왔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TESOL 과정을 수료하고, 27년 동안 영어를 배우고 가르쳐 왔다. 수많은 학습자와 만나며 깨달은 것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반드시 익혀야 할 기본 원리가 존재한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그 기본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채 빠른 습득만을 목표로 삼는 경우가 많았다. 영어 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흐름’이라고 강조한다. 문법은 고립된 규칙이 아니라, 문장의 구조와 의미를 연결하는 중요한 축이다. 독해 또한 단순히 단어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의 유기적 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이다.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 속에서 우주선이 시공간을 접으며 순간 이동하는 장면을 보았다. 그때 "Warp!"라는 명령과 함께 눈앞에서 공간이 뒤틀리는 모습이 강렬하게 각인되었다. 영어 학습에서도 이렇게 ‘순간적인 도약’이 가능할까? 문법과 독해를 따로 떼어놓지 않고,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힌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이러한 고민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워프 메소드(Warp Method)’이다. 워프 메소드는 단순한 테크닉이나 지름길이 아니다. 오히려 영어 학습의 본질로 돌아가 가장 중요한 원리를 다른 시각에서 정리한 방법이다. 기존의 방식과 다른 점은 문법과 독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문장을 해석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영어를 처음 접한 학습자도 몇 시간 안에 문법의 흐름을 깨닫고 문장을 읽어 나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현재 영어 학습을 돕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원의영어’를 운영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연구와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경력

• ‘원의영어’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