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중국 북송의 성리학자이며 상수학자이다. 청년시절에 사방을 주유하다가 북해의 이지재에게서 도서선천상수학을 전수받았다. 역에 정통했으며, 문왕이 지은 역을 후천역이라하고, 복희씨가 지은 역을 선천역이라고 하여 선천괘위도를 작성했다. 주역은 상과수로 귀결되며, 상수학으로써 우주가 발생하고 자연이 이루어진다고 하였으며, 우주만물의 발생순서를 상수에 의하여 연역하는 원리를 선천학이라고 하였다. 소문산의 백원 위에서 독서를 하였으므로 그의 학파를 백원학파라 하며, 그 거처를 안락와라고 하였으므로 안락선생이라고 불렸다. 신종때 저작랑으로 부름을 받아 벼슬길에 오른 것 외에는 평생 관직에 나가지 않았다. 도종 초에 공묘에 종사되고 신안백에 추봉되었으며, 명나라 세종 때 선유소자라고 높여 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