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소개

1966년 파리에서 태어난 델핀 드 비강은 모파상, 도스토예프스키를 특히 좋아하며 프랑스와 러시아 문학에 심취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파리에 있는 그랑제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2001년 루 델빅이라는 필명으로 '배고픔 없는 나날들'을 발표하며 프랑스 문단에 데뷔했다. 이 작품은 거식증으로 고통받던 경험을 살린 자전적 소설로서, 실제로 작가 자신의 몸무게가 35킬로그램까지 내려간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첫 소설에 대한 호평에 힘입은 델핀 드 비강은 낮에는 사회연구소(파리 기업마케팅연구소 여론조사실장)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글을 쓰는 생활을 계속 이어갔다. 2005년 단편소설집 '귀여운 남자들', 장편소설 '12월 어느 저녁'을 연달아 발표했으며, 이 두 작품은 사랑에 대한 망상, 사랑의 방식에 대한 탐색을 보여준다. 2006년 '12월 어느 저녁'으로 생 발랑탱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성장소설 '길 위의 소녀'는 세상에 소외당한 두 소녀의 아름다운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단과 독자의 찬사를 받으며 '로터리상', '프랑스 서점 대상'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프랑스 서점 직원 2,000명이 직접 뽑는 '프랑스 서점 대상'과 '로터리상'을 동시에 수상한 경우는 1999년의 마르크 뒤갱, 2007년의 뮈리엘 바르베리에 뒤이어 2008년의 델핀 드 비강이 세 번째다.

학력

• 그랑제콜 대학에서 경영학 전공

수상

• '12월 어느 저녁'으로 생 발랑탱 문학상
• '길 위의 소녀'로 프랑스 서점 대상
• '길 위의 소녀'로 로터리상

경력

• 2001루 델빅이라는 필명으로 '배고픔 없는 나날들' 발표
• 파리 기업마케팅연구소 여론조사실장 근무
• 2005단편소설집 '귀여운 남자들' 발표
• 장편소설 '12월 어느 저녁' 발표
• '길 위의 소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