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사키 시키부Shikibu Murasaki
국외인물문학가현대소설가일본작가
사망1014년
출생지일본
인물소개
978년 일본 출생. 무라사키 시키부는 헤이안 시대 중기에 활약한 여류작가로, 일본의 가장 위대한 문학작품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완전한 장편소설로 일컫는 '겐지 이야기'의 저자다. 진짜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무라사키'라는 별명은 '겐지 이야기'의 여주인공 이름에서 딴 것으로 전해진다. 무라사키 시키부의 생애를 알려주는 주요자료로는 1008~1010년까지 쓴 일기가 있으며, 이것은 그녀가 모셨던 중궁 쇼시의 궁정생활을 엿보게 해 준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흥미롭다. 일부에서는 '겐지 이야기'의 집필시기를 무라사키 시키부의 남편인 후지와라노 노부타카가 죽은 1001년부터 그녀가 궁정에서 시녀로 일하기 시작한 1005년까지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길고 복잡한 작품을 쓰는 데는 훨씬 더 오랜 세월이 걸려 1010년 무렵에도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많다. 한편 히카루 겐지가 죽은 뒤의 이야기는 다른 작가가 썼다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이 책을 현대어로 옮긴 세토우치 자쿠초는 무라사키 시키부가 오랜 세월을 두고 이 소설을 완성했을 것이란 설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