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XDoctor X
국외인물문학가현대수필가
인물소개
1965년 '닥터 X'라는 익명으로 자신의 인턴생활을 낱낱이 공개하여 파문을 일으켰던 그는 아직도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았다. 1981년 국내에 소개된 <인턴X>는 의학 에세이로는 최초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지금까지 쏟아진 어떤 의학 소설보다 더 강렬하고 긴박하며 감동적인 기록으로 기억되고 있다. 마술사가 마술의 비밀을 노출하지 않듯 의사에게도 사람들에게 알려서는 안 되는 의료 행위와 의료계의 관습이 있다. 하지만 닥터 X는 1년간의 인턴생활을 매일 밤 녹음하였고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 사람들에게 공개했다. 이 전무후무한 용기 있는 기록은 의사들에게는 의료윤리를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일반인들에게는 명예로우면서 한편 오만해 보이는 의사들만의 고뇌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