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엄 그린Graham Greene
국외인물문학가현대소설가영미작가
국외인물문학가문학가
출생1904년
출생지영국
데뷔년도1929년
데뷔내용'내부의 나(The Man Within)'
인물소개
격변의 20세기 거의 대부분을 살면서 소설가, 극작가, 평론가로 시대와 인간을 기록했던 영국의 문인 그레이엄 그린은 세계 문학사에서 20세기의 가장 중요하고 복합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때 공산주의에 공명하고, 세계대전 중에 MI6(비밀정보부)에서 첩보원으로 활동했으며, 국교회가 지배적인 나라에서 가톨릭교로 개종하는 등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였던 그는 당대에 폭발적인 대중의 인기와 문단의 찬사를 동시에 누린 희귀한 작가이다. 그린은 명망 있는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학창 시절 괴롭힘과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몇 차례 자살을 기도했다. 정신과 의사에게 치료의 한 방편으로 권유받은 글쓰기는 그린에게 있어 절망에서 벗어나려는 자기 구원의 방식이자 실존의 문제가 된다. 《더 타임스》에서 편집 기자로 일하던 1929년, 그린은 첫 장편소설 『내부의 나』로 호평받자 신문사를 사직하고 창작에 전념한다. 그러나 이어 출간한 작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면서 좌절에 빠졌다가 대중소설 『스탐불 특급열차』를 발표하면서 다시 명성을 얻는다. 이후 그린은 ‘스릴러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순수문학과 ‘고도로 윤리적이고 심미적인’ 오락물 등 장르의 경계를 초월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20세기 스토리텔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았다. 『브라이턴 록』(1938)은 『권력과 영광』(1940), 『사건의 핵심』(1948), 『사랑의 종말』(1951)과 더불어 가톨릭을 주제로 한 대표작이다. 냉혹한 살인자와 아마추어 탐정의 대결이라는 추리소설 유형 속에 가톨릭의 선과 악의 관념을 도입하여 새로운 차원의 소설로 승화시켰으며 그린이 쓴 최초의 진지한 소설로 평가된다. 그 밖에 25편의 장편소설을 비롯해 에세이, 문학평론 등 60권 이상의 책을 출간했다.
학력
- 옥스퍼드 대학에서 근세 유럽사 전공
- 버크햄스테드 스쿨 졸업
수상
- 명예 훈위
경력
- 1929《더 타임스》 편집 기자
- MI6(비밀정보부) 첩보원 활동